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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 신세경 또 잃을까…"청 황제가 기대령 불러" (세작)[종합]

기사입력 2024.03.02 22:49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조정석이 신세경을 또 잃을 위기에 처했다. 

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이하 '세작')에서는 이인(조정석 분)이 강희수(신세경)를 잃을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동상궁(박예영)은 이인을 독살하라는 박종환(이규회)의 명을 받고 오히려 자신이 독을 먹고 조정석 품에서 사망했다.

동상궁은 자신을 밀어내는 이인에게 "끝내 저는 아니되는 것이냐"며 피를 토하며 쓰러졌고 이인을 독살하라는 명을 받았다고 실토했다.

이어 "소인의 일생의 소원은 전하의 총애를 받는 것"이었다며 "그보다 더 바라고 원하는 것은 이 목숨 다 하는 날까지 전하를 지키는 것"이라고 말하며 숨을 거뒀다.

분노한 이인은 왕대비전을 찾아 "형님의 독살도 어마마마께서 시키신 일이냐"고 물었고 왕대비 박씨(장영남)는 "당치 않은 일"이라며 맞섰다. 이어 이인이 외숙부인 박종환(이규회)을 직접 친국할 것이라고 하자 왕대비 박씨는 분노하여 "그 꼴을 보느니 내가 이 자리에서 혀를 깨물고 죽겠다"고 소리쳤다.

그러나 이인은 어머니 왕대비에게 박종환의 편을 들면 가만히 두지 않겠다고 맞섰다.



강희수는 소식을 듣고 영취정의 이인을 찾아왔다. 이인은 "내가 동상궁을 죽였다"고 이야기했다. 이인은 박종환의 역모 계획을 미리 알고 있었다. 김명하(이신영)가 강희수에게 박종환과 유현보(양경원)가 역모를 꾸미고 있다고 미리 이야기했던 것.

이를 알게 된 이인은 박종환이 스스로 자신의 죄를 드러내게끔 하려고 김명하에게 역모에 가담하는 척을 하라고 명을 내렸고 이 사이에 동상궁이 겁박을 받고 죽게 됐다. 

강희수는 죄책감에 사로잡힌 이인에게 "동상궁은 전하께 벌을 받을 것이 두려워 자결한 것이 아니다. 용서 받을 것을 알았기에 자결한 것"이라며 "전하의 비밀을 알고 있으니 자기가 죽어야 전하를 지킬 수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은 박종환을 친국하겠다고 나섰다. 죄인으로 끌려왔음에도 관복을 입고 온 박종환은 이인에 맞서 "증좌나 증인이 있나"라고 물었고 뒤이어 유현보(양경원)가 나타나 자신이 함께 역모를 했다고 자복했다.

박종환은 모진 고문을 당했음에도 죄를 자복하지 않았다. 이인은 박종환과 둘만 할 이야기가 있다고 모두를 물러나게 했고 이인은 "내가 용상에 오른 것은 오늘 이 친국을 위함이었다"고 이야기했다.

박종환은 "우리 집안에서 왕이 나오는 줄 알았는데 지렁이 소인배였다"며 "네가 선왕전하의 세작"이라고 비아냥대기도 했다. 또 이인에게 "나는 전하의 하나뿐인 혈육이다. 나를 버리면 천륜을 어기시는 것이다. 그 치욕을, 그 굴욕을 어떻게 견디실거냐"고 말했고 이인은 "말씀드리지 않았나. 임금인 내게 맞서는 자는 피와 살을 나눈 혈육이라도 살려두지 않겠다고"라며 죄를 물을 것임을 말했다. 



외숙부를 친국하고 영취정으로 돌아온 이인은 강희수에게 "한편으로는 허탈하고 한편으로는 두렵다"고 말했고 강희수는 "전하께서 오랜시간 오늘만을 위해 사셨다. 몸도 마음도 아프고 힘든 것을 애써 잊고 지내오셨을 것이니 허탈하고 두렵지 않으시다면 오히려 그것이 이상한 것"이라고 위로했다. 

또 돌아가서 쉬라는 강희수에게 이인은 "너와 함께 있는 것이 나에겐 쉬는 것"이라며 강희수의 품에서 안겼다. 

추달하(나현우)는 장 80대와 3년 형에 처해졌고 유현보는 1000리 밖으로 유배를 당했다. 박종환의 처벌을 묻는 대신들에게 이인은 "신중하게 생각중"이라고 답했다. 

왕대비 박씨는 이인을 찾아와 "목숨만은 살려달라"고 청했고 이인은 "영부사는 반드시 죽어야 된다. 그리 되어야 영이 바로 서고 만백성이 저를 진짜 임금이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거절했다. 왕대비 박씨는 "이 어미의 간곡한 부탁"이라고 매달렸지만 이인은 뿌리쳤다.

이인은 결국 박종환에게 사약을 내렸고 박종환은 "잘 봐두게. 이것이 충심을 바친 신하에게 내리는 전하의 은혜라는 것일세"라며 사약을 들이켰고 "참으로 맛 좋다"고 웃음을 표하다 쓰러져 사망했다. 

곧이어 이인은 "영부사가 청나라에 노복을 보내 자기 상황을 알린 것 같다. 청나라 사신이 세자의 책봉 고명을 들고 올지 군사를 이끌고 쳐들어올지 알 수는 없으나 청나라가 영부사를 빌미 삼아 내정간섭을 하려든다면 내 물러서지 않고 강경하게 맞설 생각"이라고 말했고 조정대신들 역시 뜻을 따르겠다고 말했다. 

다행히 정제표는 세자 책봉 고명을 들고 왔다. 특히 영부사 박종환이 자신의 신변을 고하고 이인을 치라는 내용의 편지도 돌려받게 되었다. 

이어 청은 정제표를 조선으로 돌려보내겠으니 관직을 내리라고 했고 또 황제가 기대령과 바둑을 두고 싶다고 전해와 이인을 놀라게 했다. 

한편, 문안인사를 오지 않은 이인에 곡기를 끊고 투쟁을 하던 왕대비 박씨는 의녀의 고백에 강희수가 여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왕대비 박씨는 강희수를 불러 "사람의 눈이 참으로 간사한것일세. 다시 보니 누가 봐도 여인인 것을"이라며 "중궁전에서 처음 인사를 받았을 때부터 눈에 밟히더라니. 네가 내 며느리가 되려고 그랬던 모양이구나"라며 손을 잡았고 온갖 보석과 당의를 꺼내들어 착용하고 입어보라고 권했다.

강희수는 "송구하오나 소신은 전하의 기대령으로 족하다"고 말했으나 왕대비 박씨는 "이 흉한 사내 옷부터 벗기거라"고 명령했다.

때마침 강희수가 왕대비전에 있다는 말을 듣고 온 이인은 "어찌된 일이냐"고 물었고 왕대비 박씨는 "어서오시라"고 환히 웃고 맞이했다. 

사진=tvN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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