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 무슨 일?…'신체 촬영→잠수이별' 의혹에 "허위 사실"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이서진이 '신체 촬영', '잠수 이별' 의혹을 받는 배우 L씨 루머에 칼을 빼들었다.

이서진을 향한 루머는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게시 글로부터 시작됐다.

'배우 L씨에게 잠수 이별 당했다'는 제목의 게시글이 게재된 것.

해당 글의 내용과 이니셜에 배우 이서진이 거론되는 등 추측성 댓글이 늘어나기 시작했고, 급기야 그의 과거 열애담까지 언급되는 등의 글이 이어지기도 했다.

작성자 A씨는 배우 L씨와 4년을 넘게 만났으나, 문자 한 통으로 잠수 이별을 당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특히 신체 중요 부위 사진을 전송했다며 "지금 제가 바라는 건 사진이 완벽하게 삭제 되었는 지다"라며 "수십장 보낸 사진 중 수많은 사진은 초반에 보낸 것이고 찍어서 보내는 게 늘 찝찝했지만 너무 원하였고 믿었기 때문에 보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중요 부위인데다 사진이 너무 적나라해서 걱정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이후 작성자 A씨는 게시글을 돌연 삭제했다.



26일 추가 폭로 당시 작성자 A씨는 "전 현재 그 분에게 미련 없다"며 "허위사실 루머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저 그렇게 한가한 사람 아니다"라며 당당한 입장을 전한 바 있기에 그가 게시글을 삭제한 것에 의문이 커졌다.

게시글이 삭제됐음에도 해당 이슈는 일주일이 넘는 기간동안 계속되고 있었다. 

이에 1일 오후 이서진의 소속사 안테나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입장을 내는 상황에 이르렀다. 소속사 측은 "당사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루머성 글에 대해 사실이 아니기에 외부적 대응을 최대한 자제해 왔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이와 관련 소속 배우의 실명이 거론되며 악의적인 비방과 무분별한 허위 사실이 지속적으로 게시 및 유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에 당사는 더 이상 상황의 심각성을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 악성 루머를 만들고 이를 퍼뜨리며 배우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확한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상황 속 루머 하나하나를 모두 대응하기에는 부담이 따른다. 사실이 아니기에 외부적 대응을 최대한 자제했더니, 의혹은 특정 배우의 이름이 거론되며 일파만파 커졌다는 것. 악성 루머로 고통 받는것에 더해, 직접 입장을 밝히며 해명까지 해야 하는 현실은 안타까움을 안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