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8.03 10:22 / 기사수정 2011.08.03 10:22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방송가에 오디션 리얼리티 붐이 일면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이 제2의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대부분의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시청자 문자 투표를 점수에 반영하기 위해 생방송으로 진행되면서, 자연히 생방송 경험이 풍부한 아나운서들에게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는 것. 특히 공정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특성상, 성실함과 신뢰감을 주는 아나운서의 이미지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요인이다. 이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들이 다시금 제2의 전성기를 맞아 각자의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슈퍼스타K'의 MC 김성주는 엠넷 '슈퍼스타K' 시즌1에서 진행자로 합류, 안정감 있고 탁월한 진행실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스포츠중계를 오랫동안 해온 만큼, 생방송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돌발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처하는 노하우가 빛을 발한 것. 또, 특유의 친근하면서도 경직되지 않은 말투, 심사위원들과의 유쾌한 밀고 당기기 등 그만의 독특한 진행방식이 긴장감 넘치는 생방송 오디션에서 웃음을 자아내며 재미를 더했다. 특히 탈락자 발표를 앞두고 '결과는 60초 후에 공개됩니다'라는 그의 멘트는 방송 당시 전국적인 유행어로 화제가 된 바 있다.

tvN '코리아 갓 탤런트'의 MC 신영일 또한 빼놓을 수 없다. 노홍철과 함께 2MC를 맡은 신영일은 전국 6개 도시에서 치러진 지역 예선 현장에 모두 참석, 지원자들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주고 응원해주는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진지하고 점잖기만 할 것 같았던 신영일이 노홍철과 함께 몸개그를 선보이는 등 의외의 모습으로 '깨방정콤비'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신영일은 지원자들의 소감과 심사위원들의 심사평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고 공동MC인 노홍철과 농담을 주고 받으며 긴장을 늦추는가 하면, 파이널 진출자를 발표하는 순간에는 절제된 표현으로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등 탁월한 진행을 펼치고 있다. 특유의 명쾌한 목소리와 유쾌한 입담이 노홍철의 재치와 어우러져 프로그램의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KBS의 오디션 리얼리티 '톱밴드'에서도 아나운서 이지애가 활약하고 있다. 다소 거칠고 다듬어지지 않은 밴드들의 경연 속에서, 이지애 아나운서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특히 일반인 지원자들과 심사위원들 사이에서 적절하게 인터뷰를 이끌어내는 등 프로그램을 매끄럽게 진행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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