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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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과거 스캔들 직접 언급 "6년 활동중단…단단해졌다" [종합]

기사입력 2024.02.28 16:2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백지영이 과거 스캔들로 인해 활동을 중단했던 시기를 떠올렸다. 

백지영은 28일 CBS 유튜브 콘텐츠 '새롭게하소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백지영은 부유한 가정 환경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는지 묻는 질문에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총 일곱 식구가 한 방에서 살았다. 그런데 아버지가 공무원이어서 집은 강남이었다"라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 환경에서 자랐다고 답했다. 

그는 "공부를 하러 학교를 가면 반 친구들과 격차가 심해서 비교했다. 그때는 '나는 왜 이렇게 가진 게 없지?'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솔직하게 밝히기도.

그러면서 "목표 자체가 좋고 넓은 집, 좋은 집, 좋은 차 등 외적으로 보이는 부에 대한 니즈가 강했다"고 털어놨다. 

백지영은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하면 '이미 가졌으니까'라고 생각하는 분이 분명히 있을 거다. 그 마음도 이해한다. 지금은 완전히 180도 바뀌었다. 아직도 재물을 바란다. 제 위치가 조금 더 유지되거나 높아지길 바란다"면서 이제는 신앙을 위해 더욱더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과거 활동을 중단했던 시기도 떠올렸다. 백지영은 "활동 중단 기간이 6년이다. 데뷔 하자마자 1년 5개월 만에 안 좋은 일이 생겼다. 그 뒤로 '사랑 안해' 나오기까지 6년이 걸렸다"고 전했다. 

이어 "그때 아니면 안됐던 것 같다. 그 이후 깨우치라고 준 고난을 받았으면 아마 못일어났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자신을 비롯해 가족 모두 적절한 타이밍에 겪은 위기라고 설명했다.

또 백지영은 스스로 장점으로 "잘 잊어버린다"면서 "제게 망각의 은혜를 주셨다. 사람들이 힘든 시간에 침몰되는 사람들 있지 않냐. 저는 그들을 보면서 '저처럼 빨리 잊게 해달라' 기도한다. 정말 그때 그 시간이 감사함만 남았다"고 밝혔다. 

백지영은 활동 공백기 6년 동안 매일 안무 연습을 다녔다면서 "갈 곳이 없어서 연습실만 갔다. 그때 춤이 엄청 늘었다"고 자랑하기도.

더불어 "그 일 이후 어지간한 일에 놀라지 않고, 불안하지 않고, 상처 받지 않는다. 그때 굉장히 저를 단단하게 만들어주신 기간이 된 것 같다"고 단단한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새롭게하소서 영상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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