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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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결혼 31년 차…♥남편, 아직도 기념일에 편지 써 줘" (금쪽상담소)[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2.28 08:2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오은영 박사가 애틋한 부부관계를 밝혔다.

27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26년 차 셰프 정호영과 24년 차 스타 셰프 송훈이 출연했다.

이날 오은영은 정호영의 성격에 대해 'All or None'이라고 짚으며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건 완벽하게 하는데 그렇지 않은 건 안 해버리는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정호영은 "제가 못 할 것 같으면 아예 손을 안 댄다. 남편으로서의 역할도 그런 부분이 부족한 게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정호영에게 부인이 마음의 안식처가 되지 않냐고 묻자 "한 푼도 없이 시작해서 매장도 늘려나간 거라 처음부터 힘이 돼줬다. 고마움이 커서 예전보다는 싸울 일도 적지만 안 싸우고 잘 지내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된다"라며 울컥했다. 



그러면서 과거 의지가 되었던 아내를 회상했다. 그는 "2007년 일본 유학 시절에 결혼했다"며 "둘이 전 재산이 백만원이 안 됐다. 그때 아내가 '장사가 잘 안되면 조그맣게 노점이라도 하면 된다. 마음껏 열심히 해봐라'라며 응원해 줬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와이프도 고생을 많이 하고 많이 도와줘서 잘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은영은 "9년간 연애하고 결혼했다. 올해로 결혼 생활이 31년째다"라며 "결혼기념일과 생일날은 꼭 카드를 써서 준다. 평소에도 다정한데 카드에는 정말 오글거리는 내용이 가득 차 있다"고 말했다.

"말로 하긴 어렵다"라며 부끄러워하던 오은영은 "그 순간 뜨거운 마음이 올라온다. 이게 행복이구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은영은 정호영에게 "떨어져 있는 시간이 좀 있으니 편지나 카드를 써보셔라"라고 조언했다.

사진=채널A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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