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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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10년간 역할 가리지 않아…늦게 주연 맡았지만 경험에 감사" [화보]

기사입력 2024.02.27 09:33 / 기사수정 2024.02.27 09:33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이하늬가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활동하던 시절을 떠올렸다.

이하늬가 패션 매거진 보그 코리아와 함께한 화보가 27일 공개됐다.

이번 화보는 보그 코리아에서 진행하는 '보그 리더: 2024 우먼 나우' 캠페인의 일환으로, 동시대를 대표하는 여성 24인과 함께했다. 경계를 허물고 도전해 온 여성, 우리가 좋아하고 닮고 싶은 여성, 존재만으로도 신뢰를 주는 여성 24인을 3월호의 커버 모델로 선정, 그들의 화보와 인터뷰를 226페이지의 분량으로 담아냈다.



공개된 화보 속 이하늬는 작품에서 보여줬던 한복 대신 오랜만에 드레시한 의상을 입고 우아한 자태를 내뿜고 있다. 시크한 블랙 수트부터 차분한 베이지 드레스와 강렬한 레드 드레스까지 다양한 콘셉트의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한 것은 물론, 섬세하면서도 강인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압도하며 아우라를 발산하고 있는 모습. 이하늬만의 당당한 에티튜드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해부터 올 초까지 스크린과 TV를 오가며 쉼 없이 열일을 이어가고 있는 이하늬는 당당함과 충만한 에너지가 돋보이는 여자의 표상으로 뜨거운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첫 원톱 주연작 '원 더 우먼'을 시작으로 영화 '유령'과 '킬링 로맨스', 최근 종영한 드라마 '밤에 피는 꽃'까지 주체적인 여성상을 그만의 매력으로 승화해 내며 매번 자신의 히트작을 경신해 나가고 있기 때문.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에 대한 물음에 그는 "(여성 캐릭터의) 변화가 크게 와닿아요. 입체적이고 다양한 캐릭터는 그냥 갑자기 나타나지 않아요. 드라마와 영화는 시대상을 반영하잖아요. 현실에서 고군분투하는 분들 덕분에 저도 그런 역할을 만날 수 있었다고 믿어요"라며 많은 이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연기, 뮤지컬, 국악, 쇼 프로그램을 성실하게 오가며 활동하던 때의 이야기를 꺼내자, 그는 "장독을 묻듯이 나를 묻었어요. 되든 안 되든 10년간 역할, 작업 가리지 않고 열심히 일했죠. 조금 늦게 주연급 배역을 맡은 편인데 그 수많은 경험이 없었다면 저는 구멍투성이였을 거예요"라며 열매를 맺기까지 묵묵히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왔음을 알렸다.

사진=보그 코리아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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