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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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세' 이상준, 독립 못 한 이유 "살고 있는 곳=내 집…母가 나가야" (홈즈)[종합]

기사입력 2024.02.22 22:55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이상준이 41세의 나이까지 독립을 하지 못 하고 있는 이유를 밝혔다.

22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는 이상준이 게스트로 함께했다.



1년 만에 '홈즈'에 다시 출연한 이상준은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다. 이상준은 "지금 집이 제 집이다. 그래서 엄마가 나가야 된다"라고 말해 야유를 자아냈다.

엄마와 함께 살아 불편한 점을 묻자 이상준은 "반신욕을 좋아한다. 목욕탕 가는 걸 좋아했다. 얼굴이 알려져서 목욕탕 가기가 좀 그렇다"라고 입을 열었다. 양세찬은 "얼굴이 자신 없는 거냐 뭐가 자신 없는 거냐"고 캐물었다. 이상준은 "다 자신 있진 않다"라며 답을 피했다.

이상준은 "목욕탕을 못 간다. 집에 욕조가 있는데 욕조를 빨래터로 쓰신다. 그렇기 때문에 반신욕을 못 한다"라며 고충을 털어놨다.

양세형은 "어머니 빨래 할 때 옆에서 반신욕을 하면 되지 않냐", 박나래는 "빨래처럼 누워있어라"라고 제안했다.

이에 이상준은 "다 큰 성인한테 그게 할 소리냐"라며 "어렸을 때나 엄마가 씻겨주지 다 컸는데 엄마가 빨래하고 있는데 옆에서 목욕을 하냐"고 맞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상준은 박나래, 양세형, 양세찬과 친하기로 유명했다. 이를 언급하자 이상준은 "세찬이랑 세형이랑 대학로 시절을 같이 보냈다. 그때는 선배로 만났다. 저는 후배였다"라고 떠올렸다.

이상준은 "대학교를 졸업하고 대학로에 갔는데 양세찬은 교복을 입고 있었다. 양세형은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개그맨이 됐다. 나는 대학교를 졸업했는데 '내가 이 친구들한테 90도로 인사해야 되나' 그랬다"라고 설명했다.

양세형은 "개그맨이 될 수 있는 제일 좋은 루트가 서울예전에 들어가서 개그 동아리에 들어가는 거였다. 그게 꿈이었는데 그 학교에 갈 수 있는 실력이 안 됐다. 연기를 배운 것도 아니고 성적도 안 됐다. 근데 이상준이 서울예전에서 코미디 클럽을 만든 회장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상준은 "그 전에도 코미디 동아리가 있었는데 제가 하나를 또 만들고 나온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상준은 "학교에서 나는 개그의 신이라고 졸업을 했는데, 나왔더니 교복을 입고 있는 친구들한테 인사를 해야 됐다. 인사를 하지 않으면 함께하지 못 한다더라"라며 "그때는 개그맨 서열이 있었다. 근데 이 친구들이 착하다. 어느 정도 지나니까 형동생으로 지냈다"라고 떠올렸다.

사진=MBC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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