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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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 박명수 "민서 장구 치는 모습 멋있어" (라디오쇼) [종합]

기사입력 2024.02.22 12:50 / 기사수정 2024.02.22 12:50



(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박명수가 고등학생이된 딸 민서를 언급하여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22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짜잘한 고민들을 단칼에 해결해주는 '명수 초이스' 코너와 싱크로율이 높은 성대모사 달인을 찾는 '성대모사 달인을 찾아라' 코너를 진행하며 청취자와 소통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명수는 훌쩍 커 버린 딸 민서를 언급했다. 박명수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새내기들은 좋은 행운이 오길 바란다"라고 인사를 전하며 "저희 아이도 고등학교 들어가니 곧 어른이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또 이날 진행된 '명수 초이스' 코너에서 한 청취자는 장구를 배울지 라인댄스를 배울지 고민이라는 사연을 보냈다. 이에 박명수는 "저도 딸이 장구 치는 것 보면 멋있더라"라며 딸 민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집에서 연습하려면 장구를 사야하지 않나. 라인댄스가 낫지 않을까"라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냈다. 

또 다른 청취자는 "아들 부부 신혼여행 다녀오는 길에 한복입을까요, 원피스 입을까요?"라는 사연을 보냈다.

이에 박명수는 "그냥 잠옷 입고 계세요. 왜 한복을 입나. 박술녀 선생님도 아니고. 애들도 불편하고 며느리도 부담가질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 청취자는 "카페를 운영하는데 한 손님이 에스프레소를 시키고 휴대폰 충전하면서 4시간 앉아 있는 중이다"라는 사연을 보냈다. 박명수는 "카페에 충전소켓은 뭐하러 만들었냐. 만드니까 충전하는 것이다. 그냥 이해하라"라고 답변했다. 

한 청취자는 "아버지가 회사에서 장기자랑을 하는데 나훈아의 테스형, 방탄소년단 중에 무엇이 좋을까요?"라고 사연을 보냈다.

이에 박명수는 "나훈아 테스형 해라. 저도 (방탄소년단 춤)해보려고 준비중인데 진짜 어렵다. 방탄소년단 진이 제대하면 직접 배워야겠다"라고 말하며 BTS 진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성대모사 달인을 찾아라' 코너에서는 변호사 지망생 청취자가 성대모사를 도전했다. 청취자는 "어릴 때부터 존경하는 연예인이 박명수였다"라며 "현재 로스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청취자에게 "요즘 신경쓸 일이 많은데 도와달라"라고 말했다. 또 "돈 문젠데 괜찮냐. 돈 빌려줄 수 있냐"라고 덧붙였다.

이에 청취자는 "박명수씨라면 1억도 빌려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청취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성대모사와 아나운서, 취재기자의 성대모사를 선보였지만 아쉽게 박명수의 '땡'을 받았다. 



안양 박달시장에서 생선 장사를 하고 있다고 밝힌 한 청취자는 스토리를 구성해 휘파람새 소리, 말 발굽에 짓밟힌 개구리 2마리. 개구리를 노리던 사오정, 강감찬 장군 역의 최수종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박명수는 "스토리는 좋지만 디테일이 굉장히 부족하다"며 '땡'을 외쳤다.
  
박명수는 욕조 물 내려가는 소리, 혓바닥에 벌 쏘인 최민수, 발정 난 말소리의 다양한 성대모사를 선보인 청취자에겐 유일한 '딩동댕'을 줬다. 

사진=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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