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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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 불똥'에도…파비앙, '하극상 사과' 이강인 지지 "실수할 수 있어"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2.21 10:49 / 기사수정 2024.02.21 10:4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축구 선수 이강인(PSG)의 하극상 논란으로 악플 폭탄을 받은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이 이강인을 격려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 요르단전 전날 손흥민과의 탁구 사건으로 비판을 받은 이강인은 21일 2차 사과문을 올려 손흥민과 다른 대표팀 동료들에게 사과했다. 

이강인은 손흥민에게 사과하기 위해 직접 런던으로 찾아갔다고 했다.

그는 "흥민이 형을 직접 찾아가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는게 중요하다 생각하였고 긴 대화를 통해 팀의 주장으로서의 짊어진 무게를 이해하고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런던으로 찾아간 저를 흔쾌히 반겨주시고 응해주신 흥민이 형께 이 글을 통해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흥민이 형에게 얼마나 간절한 대회였는지 제가 머리로는 알았으나 마음으로 그리고 행동으로는 그 간절함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던 부분에서 모든 문제가 시작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라고 되돌아봤다. 



이강인은 사건 당일 있었던 행동에 대해서도 있어서는 안 될 일이었다고 반성했다. 그는 "그날 식사 자리에서 절대로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했습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 봐도 절대로 해서는 안 될 행동이었습니다. 이런 점들에 대해서 깊이 뉘우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팀에 대한 존중과 헌신이 제일 중요한 것임에도 제가 부족함이 많았습니다. 대표팀의 다른 선배님들, 동료들에게도 한 분 한 분 연락을 드려서 사과를 드렸습니다"라며 다른 동료들에게도 연락을 돌렸다고 알렸다.

이에 파비앙은 "잘했어요! 사람은 실수할 수도 있어요! 고생 많았어요! 힘내고 16강 2차전 멀티골 갑시다"라는 댓글을 달아 이강인을 응원했다.



이강인의 하극상 논란 이후 열혈 축구 팬이자 이강인의 소속 구단인 파리생제르맹(PSG)을 응원하던 파비앙에게 불똥이 튀었다.

파비앙은 아시안컵 4강전 후 유튜브 채널 '파비생제르망'에 '대한민국 실패. 뭐가 문제였을까? 카타르인과 프랑스인의 솔직한 생각'이라는 콘텐츠를 올렸다.

이후 해당 영상에는 파리생제르맹(PSG) 소속 이강인과 함께 파비앙을 비난하는 악플이 이어진 바 있다.



한편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역시 이강인과 어깨동무를 하며 환하게 웃는 사진을 올리며 이강인의 사과를 받아들이고 용서했다고 말했다.

사진= 파비앙,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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