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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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 '女 폭행사건' 입 열었다…"때린 적 NO, 대인기피 시작" (금쪽상담소)[종합]

기사입력 2024.02.20 21:28 / 기사수정 2024.02.20 21:28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과거 '여성 폭행 사건'에 휘말렸던 최홍만이 당시 심경을 밝혔다.

20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테크노 골리앗'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홍만은 악플에 대한 질문에 "아예 안 본다. 안 보는 게 마음이 편하더라"라면서 "근데 (댓글을) 안 봐도 주변에서 말 해준다. 난 가만히 있는데 옆에서 계속 한다. 하지 말라고 하면 다른 지인이 전달하더라"라고 씁쓸함을 보였다. 

가장 타격을 주는 악플을 묻자 최홍만은 "방송에서 처음 얘기하는 건데 예전에 공개 연애를 했다. 기사가 나올 거 아닌가. 어쩔 수 없이 댓글을 보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저는 상관없는데 여자친구는 무슨 죄가 있나. 사람들이 저랑 사귄다는 이유만으로 과장해서 볼 수 없을 정도의 댓글을 달더라. 평생 잊지 못할 충격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런가 하면 정형돈은 "한때 여성을 폭행했다는 루머가 있지 않았나"라고 조심스레 이야기를 꺼냈다.

앞서 최홍만은 2011년 10월 자신이 운영하는 주점에서 여자 손님을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최홍만은 "서울에서 술집을 운영할 때였는데 저희 술집 테마가 이성간 자유로운 만남이 이루어지는 곳이다"라며 "각자 술을 마시다 합석하면 돈이 발생할 것 아닌가. 그런데 남자들이 (여자가) 싫다고 도망을 가버린 것"이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여자분들이 화가 나서 거기 있는 술을 다 마시다가 취했다. 그러더니 저한테 와서 옷을 잡아끌더라. 자연스럽게 뿌리쳤을 뿐인데 그걸 빌미로 경찰에 신고를 한 것"이라며 "그것 때문에 조사를 받았다. 절대 때린 적 없다"고 억울해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있는 그대로 얘기하고 자연스럽게 무혐의를 받았다"면서도 "기사에는 '사람을 때렸다'는 것만 나오고 마무리된 건 안 나오더라"라고 토로했다. 

이를 듣던 오은영 박사는 "그 사건과 홍만 씨의 대인기피가 관련이 있나"라고 물었고 최홍만은 "그 시기가 주점을 하며 대중과 교류를 시작할 때였다. 장사를 시작하면서 사람들을 많이 만났는데 첫 시작부터 타인에게 상처를 받게 됐다"고 전했다. 

사진=채널A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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