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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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똥' 제대로 튄 '한터'…김지웅 논란, 일 커졌다 [엑:스레이]

기사입력 2024.02.19 06: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한터뮤직어워즈 2023'이 겉잡을 수 없는 '김지웅 논란' 후폭풍을 맞고 있다. 

18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31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3'(이하 '한터뮤직어워즈 2023')가 진행됐다. 

호스트 최강창민의 진행 아래 이틀 간 진행된 가운데, 이날 '한터뮤직어워즈 2023'에는 YB, 데이브레이크, 박재정, 엔시티 드림(NCT DREAM), 에이티즈, 에스파, 제로베이스원, 키스오브라이프, 트리플에스, 에잇턴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한터뮤직어워즈 2023' 둘째날 시상식은 시작 전부터 이날 출연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제로베이스원 김지웅 논란으로 시끄러웠다. 

김지웅은 최근 영상 팬이벤트 도중 팬에게 욕설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의 중심에 섰던 바. 소속사 웨이크원 측은 사실무근임을 주장, 행사 전날 음성 감정 결과를 공개하며 욕설을 한 음성과 김지웅의 목소리가 다르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욕설을 한 목소리가 외부에서 발성한 음성이 녹음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제기, 김지웅이 욕설을 했다고 주장한 팬의 재반박 사태가 발생하기까지 했다. 



논란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는 상황 속 그동안 침묵을 지키던 김지웅은 이날 "많이 기다리셨죠. 마음이 내내 무거웠다. 언제나 아무 조건 없이 제 편이 되어 주고, 저를 믿어준 팬들에게 걱정하게 만들어 미안하다"라며 직접 입장을 밝혔다. 

여기에 팬플랫폼 상태 메시지를 '사필귀정'이라 변경, 무슨 일이든 결국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는 메시지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이는 앞서 가수 지드래곤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은 당시 자신의 결백을 호소하기 위해 남긴 사자성어로, 김지웅 역시 욕설 의혹에 관해 떳떳하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하지만 그를 향한 곱지 않은 시선은 계속 이어졌다. 이미 이번 논란으로 돌아선 팬들은 트럭시위 등을 통해 김지웅의 탈퇴 요구까지 나선 상황. 

이날 김지웅은 공식 행사 전 진행된 레드카펫에 선 가운데, 일부 부정적인 팬덤에서는 그의 웃는 모습이 담긴 사진마저 못마땅해하며 비난을 쏟아냈다. 



이와 같은 분위기를 의식한 탓일까. 김지웅은 이날 제로베이스원이 '올해의 루키상'과 '올해의 아티스트' 본상 수상 당시 입을 꾹 다문 채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문제는 이번 논란이 시상식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것. 이날 제로베이스원 무대가 끝난 뒤 김지웅의 탈퇴를 요구하는 관객이 등장했고, 김지웅 팬들과 몸싸움까지 벌어졌다는 후기가 온라인상에서 급속도로 번졌다. 

이로 인해 현장은 난장판이 됐고, 가수 대기석에 앉아 있던 출연 아티스트들까지 이를 모두 지켜보며 경악했다는 후문. 



설상가상 안전 사고까지 우려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경호원들만으로 통제가 어려워지자 아티스트들까지 나서 장내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밖에도 온라인상에는 이번 '한터뮤직어워즈 2023' 관련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구설들이 쏟아지면서 실시간 트렌드 검색어를 장악, 오명을 안게 됐다.  

사진=고아라 기자, 엑스포츠뉴스 DB, 한터차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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