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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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돌이' 이정 욕설→이강인 누나 악플…연예계로 온 클린스만 사태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2.16 19:45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손흥민과 이강인,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사태에 연예계 또한 소신발언과 악플로 시끄럽다.

최근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 이강인과 손흥민을 중심으로 벌어진 불화설이 화제가 됐다. 또한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클린스만의 자질에 대해서도 연일 뜨거운 관심을 모으는 상황.

우선 대표팀의 불화설이 보도되자 대한축구협회(KFA) 해당 사실이 맞다며 빠른 인정을 했다. 이강인은 개인 SNS를 통해 "제가 앞장서서 형들의 말을 잘 따랐어야 했는데, 축구팬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돼 죄송스럽다"며 직접 불화설을 인정하며 사과했다.

하지만 선수들을 보호하지 않은 축구협회의 태도에 많은 대중이 의문을 표했고 덩달아 연예계도 발칵 뒤집혔다. 



박명수는 KBS 쿨 FM '라디오쇼' 진행 중 "선수단에 불화가 있었고, 그게 경기력에 영향을 줬다"고 밝힌 클린스만 감독의 태도을 지적했다. 박명수는 "해외 감독이면 그 나라 국민들이 어떤 감독을 원하는지 읽어야 하는 거 아니냐. 그런데 어떻게 그 다음날 도망가냐", "국민들 엿 먹이는 거 아닌가"라고 분노했다.

이어 박명수는 "나 같으면 휴가도 반납하고 다시 할 것"이라고 일침하며 "사람이 싸울 수 있다. 선수들이 욕을 먹는데 감정의 골이 깊어질 수 밖에 없을 거다. 그런데 감독이 그걸 이르고 있으니, 기가 막히다"고 흥분했다.



이천수는 유튜브를 통해 현 사태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그는 선수들의 선후배 문화를 지적하기도 했으나, "많은 분들이 지금 선수들한테 꽂히고 있다. 그 부분보다는 감독이 카리스마가 없고 리더십이 없다고 봐야 한다. 이걸 중재하지 못 한 협회도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다"고 전했다.

KBS 2TV '날아라 슛돌이' 코치로 이강인과 인연이 있는 이정은 불화설 루머에 분노했다.



이정은 "요즘 세상은 정확한 사실 확인 전에 가십거리를 퍼다 나르기 바쁘다"라고 일침했다. 그는 "그래 계속 이렇게 가다간 XX 다 X된다. 계속해봐 어디. 이 세상에 나 말고 다른 누구도 믿지 마라"며 격한 분노를 표했다.

이정은 "잔챙이들 니들 다 거짓인 거 이미 알고 있어. XX들. 불편하면 다 언팔(로우)해. 헛소리 지껄일 생각 말고 다 찾아낸다. 안타깝다 정말"이라며 욕설을 서슴없이 적으며 참담한 심정을 토로했다.

분노 뿐 아닌 악플도 문제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한 이강인의 친누나 이정은의 SNS는 악플로 도배가 되어 있다.

이정은은 이번 사태와 전혀 연관이 없지만, 오로지 이강인의 누나라는 이유로 대중의 분노에 휘말렸다. 네티즌들은 "네가 대신 사과해", "가정교육을 받기는 했나" 등의 수위 높은 악플로 분노를 표출 중이다.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은 PSG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온 바 있다. 그런 그는 현 사태에서 이강인을 응원하는 콘텐츠를 자신의 채널에 게재했다.

그는 한국과 요르단전에서 이강인 이름이 적힌 태권도복을 입고 경기를 관람하기도. 하지만 팬이라는 이유로 일부 네티즌은 파비앙에게  "하극상 선수를 응원하는 당신도 똑같은 사람", "이강인 이야기는 다루지 말 것", "파비앙 응원 대상에게 실망했다"며 악플을 남기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연합뉴스, 파비앙, 이천수, 이정은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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