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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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빼고 다 하는 박유천, 이번엔 SNS 개설 '뻔뻔'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2.16 17:36 / 기사수정 2024.02.16 17:36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국내 연예계에서 사실상 퇴출당한 박유천이 해외 일정 소화에 이어, 소통 창구까지 개설했다. 마약 혐의 당시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던 그는 현재 누구보다 연예 활동에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16일, 박유천의 개인 SNS 계정이 문을 열었다. 그의 동생 박유환이 자신의 계정을 통해 이 소식을 알렸고, 박유천이 첫 게시물로 공개한 사진에는 박유천, 박유환 형제가 일본의 사찰을 방문해 사이좋게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박유천의 SNS 개설 소식은 또 한 번 대중의 차가운 반응을 부르고 있다. 그는 지난 2019년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기자회견을 열고 결백을 주장하며 "만약 마약을 투약했다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는 발언까지 하면서 강력하게 혐의를 부인한 바. 

이후 재판에 넘겨진 박유천은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마약 혐의만으로 충격과 실망을 안겼던 그는 눈물을 흘리며 호소한 발언까지 거짓임이 드러나 실망에 실망을 더했다.



여기에 지난해 12월에는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에 오르면서 대중의 분노를 샀다. 지난 2016년 양도소득세 등 총 다섯 건의 세금이 무려 4억 여 원에 달했던 것. 

계속해서 대중의 입방아에 오르고 있지만, 그는 '마이웨이' 행보를 걷고 있다. 그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팬미팅과 디너쇼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

그러나 팬미팅은 2만 3000엔(한화 약 21만원), 디너쇼는 5만엔(한화 약 46만원)으로, '고가 티켓' 논란이 일기도 했다. 국내 복귀가 번번이 무산되고 있는 박유천은 해외로 무대를 옮겨 해외팬들을 상대로 고가의 티켓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대중에 비호감 농도를 높였다.

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박유천은 SNS까지 개설하며 본격 활동에 시동을 거는 모양새다. 이에 국내 복귀를 노리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다. 그는 "연예계 은퇴"를 하겠다던 말을 지키는 것빼고는 모두 하면서, 활동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상황. 복귀를 바라보는 국내 대중의 달갑지 않은 시선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유천 계정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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