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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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바뀐 협곡? '구마유시' 이민형, "완벽하게 적응 완료" [인터뷰]

기사입력 2024.02.16 11:10



(엑스포츠뉴스 종로, 임재형 기자) T1 원거리 딜러 '구마유시' 이민형이 변화한 '소환사의 협곡'에 대해 "많이 적응했으며, 오히려 이전 지형에 이질적인 느낌이 든다"고 평가했다.

T1은 15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1라운드 디플러스 기아와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T1은 6승(1패, 득실 +10) 고지에 오르며 젠지를 제치고 4주차에서 1위를 차지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구마유시' 이민형은 연휴 후유증을 딛고 승리를 거둔 것에 대해 만족감을 전했다. 이민형은 "정신차려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승리 후 1위에 올라 기쁘다"고 덧붙였다.

T1은 이번 경기에서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세나-루시안을 금지한 뒤, 다른 경기들과는 상이한 구도를 만들어냈다. 이민형은 "우리는 각 팀마다 맞춤 전략을 준비하는 편이다. 우리는 잘하는데 상대방은 하기 싫어하는 구도를 만들기 위해 힘썼다"고 전했다.

이번 2024시즌의 '소환사의 협곡'은 지형 변화로 인해 많은 선수들이 적응 기간을 가졌다. 이민형은 "원거리 딜러의 '선 미드 푸시'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변화 전 맵을 보면 이질적인 느낌 들 정도로 현재 지형에 많이 적응했다"고 밝혔다.

인터뷰를 마치며 이민형은 "벌써 1라운드 2경기밖에 남지 않았다"며 "시간 정말 빠르다. 일정 잘 마무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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