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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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여돌' 발언 깜짝…"회사와 협의 안 돼" 극적 수습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4.02.15 18: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에이머스(AIMERS)가 재치 넘치는 매력으로 난감한 상황을 잘 넘겼다. 

에이머스(승현·은준·도륜·요엘·승환·우영)는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무신사개러지에서 새 싱글 '썸바디(SOMEBODY)'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진행은 박지영 아나운서가 맡았다. 

에이머스 컴백 타이틀곡 '썸바디'는 강렬하면서 중독적인 기타 리프로 시작, 아프로 팝과 힙합 비트를 유연하게 넘나드는 드럼 비트로 채워진 곡. 

운명보다 더 운명 같은 서로의 만남을 통해 함께 꿈꿔왔던 곳으로 달려가 보자는 메시지를 녹였다. 

각 구성마다 변화하는 리듬과 그루브한 베이스 라인, 휘파람 소리 등 다채로운 소리를 담아 풍성함을 더했다. 



무엇보다 데뷔 초부터 지난 활동 과정에서 독보적인 청량함을 콘셉트를 가져온 에이머스는 소년의 이미지를 벗고 한층 성숙해진 남자의 모습을 표현했다. 

승현은 "이미지 변신이 파격적이다. 예전에는 레모네이드 같은 팀이었다면 이번에는 30년 숙성한 와인 느낌"이라 설명했다.

덧붙여 "그동안 소년 이미지였기 때문에 '얘네도 남자였잖아?' 정도의 섹시함을 살짝 첨가한 남성 이미지다. 한번에 180도 변해버리면 더 이상 보여드릴 게 없지 않나.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감칠맛도 나고, 다음이 기대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들의 청량함은 수록곡 '웨어 위 고(Where We Go)'로 만날 수 있다. 이날 에이머스는 '웨어 위 고' 무대도 선보이며 전매특허 청량 매력을 마음껏 뿜어냈다. 

맞춤 옷을 입은 듯 무대를 유려하게 채우는 에이머스의 밝고 명랑한 매력이 인상적. 에이머스에게서 빼놓을 수 없는 청량한 사운드가 주를 이루며 타이틀곡 '썸바디'와 또 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웨어 위 고'는 펑크록 장르 특유의 시원함과 빠른 속도감을 더한 멜로디 라인에 맞춰 쏟아지는 킬링 포인트 안무가 여러 개 존재해 보는 재미까지 더하기도. 

노래 곳곳에 챌린지 포인트 안무가 담겨 함께 따라하기도 재밌을 것 같은 기대감을 심었다. 



이날 '웨어 위 고' 챌린지를 누구와 함께하고 싶은지 묻는 질문에 도륜은 "제가 지금 K팝 학과에 다니고 있는데 동기들과 함께하고 싶다. 많은 인원이 다같이 '웨어 위 고' 챌린지를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승현은 이어 가수 태양을 언급하며 "초등학생 때부터 롤모델이라서 '웨어 위 고'든 '썸바디'든 무슨 노래라도 함께 챌린지하면 좋을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이때 박지영이 "함께 챌린지하고 싶은 '여돌'은 없냐"고 돌발 질문을 날렸다. 멤버들은 서로 눈치만 살피면서 선뜻 대답하지 못했고, 분위기를 파악한 박지영은 서둘러 "제가 아이돌 이미지를 생각 못 했다"라고 수습했다. 

이에 승현은 "회사와 협의되지 않아"라고 말을 흘려 장내에 웃음을 선사,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이끄는 노련함을 엿보였다.  

한편 에이머스 두 번째 싱글 '썸바디'는 오늘(15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하이퍼리듬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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