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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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기 모솔 옥순 "남규리 닮은꼴"→의사 현숙 "男 먹여살릴 수 있어 "(나는 솔로)[종합]

기사입력 2024.02.14 23:42 / 기사수정 2024.02.14 23:5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나는 솔로' 모태솔로 남녀들이 모였다.

14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 12기에 이어 다시 한번 모태솔로 특집으로 꾸려진 19기 출연진들이 전파를 탔다.

단아하고 참한 인상의 19기 영숙은 명덕외고를 졸업했다. "할 줄 아는 게 공부 밖에 없다"라는 19기 영숙은 고려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출신으로 서울대 대학원을 석사 수료했다.

19기 영숙은 "원래는 대학원 들어갈 때 전공 살려 교육과를 갔다. 학교 선생님을 하려고 갔는데 이것저것 알게 된 여러 정보들이 내가 추구하는 일이 학교 선생님과는 맞지 않을 수 있겠다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연애 니즈가 없었다. 혼자 하는 게 편하고 재밌고 즐겁고 아쉬움이 없었다. 개인적인 성취가 더 중요하다. 얼른 성공하고 싶고 내 직업에 있어 더 이루고 싶었다. 일이 되게 많다. 일을 제쳐두고 놓치고 싶지 않은 남자를 만나진 못했다"라며 성실한 남자가 이상형이라고 말했다.



19기 정숙은 "좀 급해가지고 결혼 빨리하려고 25세 때 아파트도 하나 사놨다. 내가 결혼을 빨리 하고 아기도 빨리 낳을 줄 알았다. 연애를 한 번도 안 해봤다. 썸이라는 것도 잘 모르겠다. 혼자 좋아한 적이 많았고 상대방이 좋다고 한 적은 없다. 쌍방이어야 썸이지 않나. 철벽을 잘 친다. 말을 안 한다. 모태솔로인 이유가 다 있다. 내가 먼저 좋아해야 한다"라며 자성했다.

그는 "이제 진짜 얼굴 안 보고 키도 안 보고 착했으면 좋겠다. 옛날에는 날 안 좋아하는 사람이 좋았는데 이제는 착한 사람이 좋다. 연애를 많이 하고 결혼을 하기보다는 한 사람 딱 만나서 그 사람과 연애하고 결혼하고 싶다"고 바랐다.



원피스와 가방, 캐리어까지 핑크색으로 깔맞춤한 19기 순자는 "애교가 많다고 하더라"라며 러블리한 매력을 자랑했다.

19기 순자는 "미팅을 하면 맨날 선포를 했다. 혼전순결주의라고 했다. 결혼 후에 하겠다고 하니 다 떠나더라. 이제는 오픈마인드로 그냥 해야겠다 싶다. 이제 노처녀니까"라며 웃었다.

연애하면 해보고 싶은 것으로 "손 잡고 뽀뽀하면서 산책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취미는 그림 그리기와 음악 감상, 진돗개들 밥 주기라고 했다. "원래 30마리 키우다가 15마리 키운다"라고 이야기했다.

핫핑크 머리로 등장한 19기 영자는 "머리색이 항상 바뀐다. 빨간색, 파란색을 즐겨한다"라며 독특한 취향을 공개했다.

19기 영자는 "개성을 뽐낼 수 있는 직업이다. 연애를 했는데 한 거로 안 친다. 한 번도 좋아한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없었고 남자친구도 그걸 느꼈고 흐지부지 되다가 찼다. 나의 꽃 같은 나이를 이렇게 보내는 게 아쉽더라. 그동안은 남친 없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날 이래도 되는 건가. 한 번쯤은 경험해보고 싶더라"라며 소박하면서도 친절하고 사업은 안 하는 남자를 만나고 싶다고 했다.

19기 옥순은 "썸도 아직 없었다. 내가 고백한 적은 없다. 내 이상형을 못 만난 것 같다. 눈이 까다롭다고 생각 안하는데 주변에서 그렇게 말하더라. 성격 좋고 착한데 왜 남자가 없을까 이런 얘기를 많이 들어봤다. 얼굴 예쁘다는 소리를 안 들어본 건 아니다. 씨야의 남규리를 닮았다는 말을 예전에 들어봤다"라며 미소 지었다.

19기 옥순은 "내가 운전하는 걸 좋아한다. 남자친구를 조수석에 태우고 맛있는 거 먹고 드라이브 하고 평범하게 카페도 갔으면 한다. 유머가 좀 있으신 분, 유쾌하고 장난기도 있으신 분을 만났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소녀 같은 모습을 자랑한 19기 현숙은 "일반 병원에서 의사로 일하고 있다. 내과나 외과 등 전공의 수련을 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현숙은 과학 고등학교 출신으로 연세대학교 생활디자인학과 졸업 후 I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진학했다. 

그는 "공부는 안 했는데 집 밖에 안 나갔다. 아무도 안 만나니까 나이가 있으니 주변에서 만날 일이 없지 않나. 이렇게라도 나와야 생기지 않을까"라며 어리숙한 공대 너드남 스타일과 고정적인 수입이 있는 사람을 원한다고 밝혔다.

현숙은 "내가 먹여 살릴 수 있다. 열심히 일하면 된다"라며 웃어보였다.

사진= ENA·SBS Plu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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