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2-2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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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서울' 들었어야 했는데"…테일러 스위프트 내한 무산, 이유는 '이것'?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2.13 17: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국내 공연계의 거물로 손꼽히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내한 공연 섭외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정태영 부회장은 13일 오후 "도쿄돔의 Taylor Swift 공연"이라고 시작되는 글과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잘 섭외해서 ‘헬로 서울’이란 말을 들었어야 했는데, 여기에 와서 헬로 도쿄라는 말을 듣는다"면서 "각국 정부들까지 관심을 보인 섭외 각축전에 우리는 대형 공연장이 없어서 말도 꺼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도쿄돔에서의 공연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Taylor Swift 공연장 여기저기를 둘러보았다. 한곡 한곡 다른 무대 세팅을 선보이는 공연이어서 수많은 인원들이 분주하게 뛰어다닌다. 무대 좌우에 두개의 밴드를 배치하여 좌우 미러 이미지를 만든 무대도 처음 본다"고 공연이 열린 도쿄돔의 분위기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지난 2006년 데뷔한 테일러 스위프트는 2009년 정규 2집 'Fearless'를 발매한 뒤 첫 월드투어를 진행했고, 2011년에는 2월에는 KSPO돔(구 체조경기장) 3집 'Speak Now' 발매를 기념해 내한 공연이 이뤄지기도 했다.

그러나 당시 테일러 스위프트에 대한 국내 인지도가 낮았던 터라 'Speak Now' 투어의 한국 공연은 유일하게 매진이 되지 않은 공연으로 남았다. 심지어는 그가 지하철을 타고 돌아다닐 때도 알아보는 이들이 거의 없었다.

이후 테일러 스위프트는 다섯 차례의 월드투어를 진행했으나, 한국에서의 공연은 이뤄지지 않았다. 특히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2월까지 진행되는 'The Eras Tour'(디 에라스 투어)는 미국에서만 52회의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며, 총 151회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중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싱가포르 양국에서 공연이 이뤄지는데, 한국은 투어 국가에서 제외되었다. 국내엣 유일하게 공연을 진행할만한 규모를 가진 잠실올림픽주경기장이 리모델링 중이라 대관이 불가능한 점, 고척 스카이돔과 서울월드컵경기장 등이 대여가 불가능한 점 등이 국내 공연이 불발된 이유로 꼽히고 있다.

한편, 'The Eras Tour'는 아직 공연이 마무리되지도 않은 시점에서 역사상 최고의 매출을 기록한 투어로 남게 됐다.

특히 캐나다가 투어 진행 국가 리스트에서 제외되자 현직 총리인 쥐스탱 트뤼도가 직접 개인 계정에 스위프트의 노래의 가사를 인용하며 투어 유치에 나서기까지 했다. 뿐만 아니라 칠레, 태국, 헝가리, 아르헨티나 등 각국의 정상이나 국회의원들이 발벗고 나서며 투어 유치에 열을 올리기도 했다.

사진= AP/연합뉴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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