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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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남결' 박민영, 유산했단 송하윤에 "이이경 무정자증" 독설…나인우 의식 되찾았다 [종합]

기사입력 2024.02.12 21:56 / 기사수정 2024.02.13 00:0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내 남편과 결혼해줘' 나인우가 의식을 되찾았다.

1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13회에서는 유지혁(나인우 분)이 강지원(박민영)을 구하기 위해 교통사고를 당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유라(보아)는 박민환(이이경)과 거래했고, 강지원을 살해해달라고 당부했다. 유지혁은 사고가 일어날 것이라는 사실을 미리 눈치챘고, 강지원에게 달려오는 덤프 트럭을 막기 위해 교통사고를 당했다.

특히 강지원은 정수민(송하윤)이 관련돼 있다는 것을 알고 직접 찾아갔다. 강지원은 "예전부터 물어보고 싶었는데 이제 물어볼 수 있겠다. 넌 어떻게 사람 죽일 생각을 해? 돈 때문에?"라며 다그쳤고, 정수민은 "무슨 소리야? 어디서 뭔 소릴 듣고 와서 그런 무서운 소릴 해. 너야말로 나한테 어떤 짓을 했는지 모르는 거야? 나 너 때문에 유산했어"라며 거짓말했다.



강지원은 "헛소리하지 마. 임신? 박민환은 무정자증이야. 애초에 임신 같은 거 할 수 없다고"라며 쏘아붙였고, 정수민은 "무슨 소리야. 나 진짜 임신했었어. 초음파 사진도 있고 나 아기 태동도 느꼈어"라며 우겼다.

강지원은 "거짓말 좀 그만해. 그놈의 거짓말. 거짓말. 넌 도대체 뭐야. 넌 나한테 왜 이러냐고"라며 괴로워했다. 정수민은 "널 그냥 못 두겠냐고 물었던가? 응. 못 둬. 넌 행복해지면 안 되거든. 넌 몰랐을 거야. 우리 열네 살 때 너네 엄마 바람 나서 집 나갔을 때. 상대 우리 아빠였어. 넌 그것도 모르고 마냥 해맑더라. 그것 때문에 난"이라며 과거를 떠올렸다.

정수민은 "왜 넌 괜찮은데. 왜 늘 네 곁엔 항상 좋은 것만 있는 건데. 이제 알았어? 나 너 좋아한 적 한 번도 없어. 해맑은 건 죄야. 눈치도 없어갖고 짜증 나게. 세상이 얼마나 힘든지 알아? 얼마나 지옥 같은지 알아? 내가 이렇게 불행한데 네가 행복하면 안 되잖아. 이제 진짜 가르쳐 줄게. 세상이 얼마나 불친절한지. 사는 게 얼마나 지옥 같은지"라며 분노했다.

강지원은 "겨우 그거였어? 너네 아빠가 바람난 상대가 우리 엄마였다. 아무도 몰랐는데 너는 알고 있었다. 그까짓 게 평생 날 괴롭히고 나한테 소중한 건 다 빼앗을 이유가 된다고 생각해? 정말?"이라며 물었다.



정수민은 "잘났네. 진짜. 너 이렇게 똑똑한 척하는 것도 꼴 보기 싫어. 감정 없니? 나 안 불쌍해? 난 내가 불쌍해서 미치겠어"라며 악을 썼고, 강지원은 "안 불쌍해. 너 하나도 안 불쌍해. 알았거든. 너네 아빠 우리 엄마랑 바람난 거 나도 알았거든. 다행이라고 생각했지. 너는 몰라서 다행이다. 잘해주고 싶었어. 같이 행복해지자고 생각했어. 내가 죽을 것 같이 힘들 때도 죽는 그 순간까지 네가 불행하지 않길 바랐어"라며 눈물 흘렸다.

정수민은 "생각해 주는 척하지 마. 유지혁이 재벌 3세니까 박민환을 나한테 버려? 나한테 버려? 너 항상 이랬어. 착한 척하면서 결국엔 네가 다 가져갔잖아. 다 가져갔잖아"라며 막말했고, 강지원은 "지금 보니까 너 왜 이 모양 이 꼴인지 알겠다. 너 이거 자업자득이야. 그리고 아직 끝나지 않았어. 더 가혹한 지옥이 기다리고 있을 거야. 내가 그렇게 만들 거거든. 기대해. 지금까지완 완전히 다를 거니까"라며 경고했다. 강지원은 '내 운명은 반드시 너에게 넘길 거니까'라며 다짐했다.

또 강지원은 의식을 잃은 유지혁 곁에서 운명을 이겨낼 테니 돌아오라며 눈물 흘렸다. 강지원은 유지혁의 음성메시지를 떠올렸고, "나도 좋아해요"라며 전했다. 이때 유지혁은 의식을 되찾았고, "사랑해요"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강지원은 "나도 사랑해요"라며 고백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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