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4.02.08 14:22 / 기사수정 2024.02.08 14:22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아시안컵 준경승전 패배에 고개 숙인 가운데 스타들의 응원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8일 손흥민은 개인 계정에 "많은 분들이 기대해 주셨던 아시안컵 대회를 치르면서 온통 경기에만 집중하다보니 감사 인사가 너무 늦어졌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경기를 마치고 런던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무겁고 아쉬웠지만 잘 도착했다. 제가 주장으로서 부족했고 팀을 잘 이끌지 못했던 것 같다"며 "이런 상황 속에서도 정말 많은 사랑 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대한민국 축구선수임이 너무 자랑스러웠다.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썼다.

공개된 사진에는 요르단전이 끝나고 고개를 숙인 채 얼굴을 감싼 손흥민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위르겐 클리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에 0-2로 패배했다.
자책하는 듯한 손흥민의 글에 연예인들도 한마음으로 손흥민을 위로하고 나섰다.
모델 혜박은 "대한민국 대표님에 손흥민 선수가 주장이라 너무 자랑스럽다. 한경기 한경기 너무 잘 뛰어줘서 고맙다. 미국에서도 응원한다"고 했고, 평소 손흥민의 팬으로 유명한 래퍼 행주는 "captin forever(캡틴 포에버)"라는 댓글과 함께 태극기와 불꽃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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