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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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보고 결심"...김혜준, '킬러들의 쇼핑몰' 선택 이유 [인터뷰 종합]

기사입력 2024.02.07 18:5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배우 김혜준이 '킬러들의 쇼핑몰'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에 출연한 배우 김혜준의 인터뷰가 7일 서울시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

'킬러들의 쇼핑몰'은 삼촌 진만(이동욱 분)이 남긴 위험한 유산으로 인해 수상한 킬러들의 표적이 된 조카 지안(김혜준)의 생존기를 다룬 스타일리시 뉴웨이브 액션물로, 오늘(7일) 마지막 에피소드 2편 공개를 앞두고 있다.

'킬러들의 쇼핑몰'은 전 세계 OTT 플랫폼 내 콘텐츠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서 한국을 비롯해 일본, 홍콩, 대만, 싱가포르까지 아시아 5개 국가에서 TOP 10에 오르며 순항 중이다. 이에 김혜준은 "그런 결과 너무 좋고 계속 유지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날 공개될 '킬러들의 쇼핑몰' 마지막화 스포를 부탁하자 김혜준은 "지안이가 어떤 결과를 맞든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사실 김혜준은 '킬러들의 쇼핑몰' 첫 제안을 받고 출연을 고사했더고. 김혜준은 "이제는 살인이 나오는 장르물들을 피하고 다른 작품을 해보자는 다짐이 있었다"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몇 달이 지나고 다시 '킬러들의 쇼핑몰' 제안을 다시 받은 김혜준은 "지안이의 성장 서사가 매력적이었고 삼촌과의 관계도 되게 재밌었다"라며 "장르를 따질 게 아니라 하고 싶다고 바로 답변을 드렸다"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김혜준이 '킬러들의 쇼핑몰'을 다시 제안을 받았을 때는 이동욱의 출연이 확정돼 있었다. 김혜준은 "삼촌이 이동욱 선배님? 안 할 수 없었다"라며 "진만 역할을 동욱 선배님이 한다고 하고 읽었을 때 너무 찰떡이었다. 궁금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동욱이 출연한 모든 작품을 챙겨 봤다는 김혜준은 "이동욱과 정말 삼촌과 조카로 연기했다"라며 "평소에도 워낙 진짜 삼촌처럼 잘 챙겨주셨다"라고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김혜준은 '킬러들의 쇼핑몰' 지안을 연기하며 많은 위로를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그렇기에 "지안이로 진심을 다해 살았던 것 같은데 방송이 끝나면 보내줘야 될 것 같은 생각에 미련이 많이 남는다"라며 아쉬운 종영 소감을 밝혔다.

액션 장르인 '킬러들의 쇼핑몰'을 위해 김혜준은 촬영 4개월 전부터 액션 스쿨에 다녔다. 김혜준은 "정말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모든 장면이 힘들었다"라며 "다 찍고 액션은 감히 도전하지 못 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막상 나오는 거 보니까 아쉬운 부분들이 있어서 도전 의식이 생기더라"라고 이야기했다.



2015년 웹드라마 '대세는 백합'으로 데뷔한 김혜준은 어느덧 데뷔 10년 차를 맞았다.

김혜준은 "물론 아쉬운 부분들도 있겠지만 대견하다고 스스로 토닥여주고 싶다. 그만두지 않고 뒤쳐지지 않고 꾸준히 저만의 성장을 했다. 배우로서 연기를 하면서 배웠던 것들을 삶에 녹여내서 인간으로서도 성장을 했다고 생각한다. 매 순간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부끄럽지 않다"라며 지난 10년을 되돌아봤다.

이어 "앞으로도 지금처럼 꼼수 피우지 않고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성장할 수 있을 만큼 성장해서 오래오래 연기하는 게 목표다. 큰 거창한 꿈은 없다"라며 배우로서 목표를 밝혔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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