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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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행복하길"…유현철♥김슬기, 재혼 가정 지키려 정관수술 (조선의 사랑꾼)[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2.06 06:20 / 기사수정 2024.02.06 10:1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돌싱글즈3' 출신 유현철이 '나는 솔로' 출신 김슬기와 재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정관수술을 받았다.

5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유현철이 김슬기와 재혼을 앞두고 정관수술을 결심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유현철과 김슬기와 미팅을 진행했고, 김슬기는 "저도 아이를 혼자 키우고 오빠도 혼자 키우지 않냐. 저도 그랬지만 오빠도 가정을 지키고 싶어 하는 사람이라는 걸 알기 때문에. 화목한 가정을 꿈꿨던 사람이다. 그러니까 저희 재혼하는 거다. 저희는 아이들은 행복했으면 좋겠다"라며 털어놨다.



제작진은 "처음에 만났을 때 '난 아이를 안 갖겠어' 하면서 수술 약속도 받으셨냐"라며 물었고, 김슬기는 "처음은 아니고 만난 지 얼마 안 됐을 때. 저희가 질문도 그런 질문 되게 많이 받았다. 두 분이서 아이 낳으실 거냐는 질문을 되게 많이 받았다. 안 낳는다고 하면 그것에 대해 둘 사이에 아이 없으면 또 헤어질 수 있다는 말을 너무 많이 들었다. 이 사람과 날 이어주는 게 아니지 않냐. 그렇게 이야기하는 것조차 말이 안 되는 거다"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유현철은 "같이 합치는 데 있어서 불안해하는 부분이라면 당장 할 수 있다"라며 거들었고, 김슬기는 "1년째 안 하고 있다"라며 못박았다.

이후 유현철은 정관수술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았고, 김슬기는 유현철과 동행했다. 의사는 수술을 앞두고 "실례가 안 된다면 어떤 사이인지 여쭤보고 싶다"라며 질문했고, 유현철은 "예비부부다. 둘 다 자녀가 한 명씩 있어서 그만 낳는 게 좋겠다"라며 수술을 결심한 계기를 공개했다.

의사는 "정관수술이라고 하는 건 2세를 갖지 않기 위해 남성이 피임하는 방법 중 하나다. 첫 번째로 아플까 봐 걱정하시지 않냐. 마취할 때만 아프다. 수술 시간도 5분에서 10분 안에 끝난다. 두 번째는 남성의 기능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하시지 않냐. 사실은 나이나 심리적인 건 영향이 있을 수 있는데 성욕이 떨어지거나 기능이 떨어지거나 그러진 않는다"라며 설명했다.



유현철과 김슬기는 마지막으로 대화를 나눴다. 유현철은 "합치면 우리끼리의 추억과 시간을 많이 가져야 될 거라고 생각한다. 임신의 과정과 출산의 과정을 다 알고 있기 때문에. 너무 힘들었다. 지금은 우리끼리의 행복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전했고, 김슬기는 "아쉬움이 조금은 있긴 하다. 그래도 조금 더 나은 선택을 하는 거라고 생각하는 거다. 애들 생각도 하고 내 생각도 하는 거 안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유현철은 곧바로 수술실로 들어갔고, 무사히 수술을 마쳤다. 유현철은 "우리가 말로만 했지 (재혼하기 위해) 행동으로 한 게 하나도 없다. 뭔가 하나 끝난 거 같고 하나하나씩. 우린 아무래도 초혼보다 다른 미션이 많지 않냐. 어떤 초혼이 정관수술부터 하냐. 우린 재혼이고 양육자들이니까 이것도 하나의 미션이었던 거다"라며 기뻐했다.

영상을 지켜본 김국진은 "정관수술을 한 걸 보여주는 게 아니고 두 사람이 살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거다. 이 두 사람에 대한 문제고 두 사람이 가야 될 길인 거다"라며 응원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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