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9:33
연예

"'내남결'은 대본"…나인우, 몰입 걱정 지우더니 이젠 '바보연기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2.05 08:3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예능 이미지로 인한 드라마 몰입 방해 우려를 샀던 배우 나인우가, 이제는 '1박2일' 이미지를 지우고 오히려 '바보 이미지'가 연기였다는 반응까지 얻고 있다.

4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 멤버들은 최근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로 인기를 끌고 있는 나인우의 활약을 언급했다. 

딘딘은 "드라마가 잘 되긴 잘 됐다"며 나인우의 아침 인사 톤이 바뀌었다고 폭로했다. 문세윤 역시 녹화가 시작되자 바보 모드가 켜졌다고 했고, 김종민은 "바보도 여태까지 연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문세윤은 "드라마 발성과 여기가 왜 이리 차이가 많이 나냐. 드라마에서 네 목소리 멋있다고 난리났다"고 했고, 나인우는 "드라마는 대본이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극 중 배역인 유지혁 톤으로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요청하자 나인우는 곧장 발성을 다르게 해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리고, 항상 겸손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해 감탄을 안겼다. 이내 나인우는 "사랑해요"라며 크게 하트를 만들며 '바보 모드'를 켜 웃음을 안겼다.



나인우는 지난 2022년부터 '1박 2일 시즌4' 멤버로 출연 중이다. 큰잘생긴 외모와는 달리 엉뚱하고 허당기 있는 성격으로 '제2의 김종민'이라는 별명이 생기기도 했다. 예능 이미지가 강한 탓에 원작이 있는 작품인 '내남결'이 방송 되기 전이나 초반까지도 유지혁 역에 몰입이 안 된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내남결' 속 나인우는 강지원(박민영 분)을 향한 순애보를 간직한 채, 행복을 찾아주기 위해 조력하는 역할에 충실하며 우직한 카리스마로 설렘을 유발했다. 

더욱이 최근 방송에서는 오랜 시간 돌고 돌아 인생을 다시 살게 된 강지원과 유지혁의 쌍방 로맨스가 시작되면서 반능이 폭발했다. 이에 10회 시청률은 10.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처럼 나인우는 '내남결' 유지혁 캐릭터에 녹아든 것은 물론, 예능에서도 여전히 편안한 캐릭터로 웃음을 안기면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KBS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