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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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모, '결혼식 사회' 김현우 앵커에 뭉클 "장관 부탁도 안 되는데…" (피디씨)

기사입력 2024.02.02 07:38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방송인 안현모가 결혼 당시 고마웠던 사람들을 떠올렸다. 

1일 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에는 '안현모와 패션 디자이너 지춘희, 그 소중한 인연의 이야기 | 방송인 안현모의 퇴근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안현모는 "이혼 기사가 나고 그러면서 제 결혼식에 축하하러 와줬던 분들 중에 특히 더 고마운 분들이 떠올랐다. 기사로 (이혼 소식을) 알리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연말에 사람들을 일부러 많이 만났다. 사죄 드리는 마음으로 약속 잡고 만났는데 '우리한테 미안할 게 뭐 있어' 이러더라"라고 말했다.

안현모는 "그 중에 특별히 생각나는 분이 있냐"는 질문에 "결혼식 사회 봐준 우리 SBS 선배"라면서 SBS '8시 뉴스' 김현우 앵커를 언급했다. 

그는 "말씀을 너무 잘하시고 음성도 좋으시고 8시 뉴스 메인 앵커가 품격 있지 않나. 아끼는 후배의 결혼식 사회를 봐준 거니까 너무 고마웠는데 당시 회사로부터 지적을 받았다"며 "원래 메인 앵커는 결혼식 사회를 봐주면 안 된다. 국회의원, 장관 등 누가 부탁을 해도 절대 해주면 안 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럼에도 제 결혼식 사회를 봐주셨는데 너무 죄송해서 직접 만나서 (이혼 소식을) 얘기하려고 했다. 근데 기사가 먼저 나서 그 이후에 만났다. '회사에서 한소리 들으면서까지 어렵게 사회 봐주셨는데 단 한 번의 (사회) 카드를 날려서 어떡해요'라고 했더니 '또 결혼하면 또 사회 부탁해'라고 하더라. 농담이어도 감사했다. 부담을 덜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안현모는 브랜뉴뮤직 대표 라이머와 지난해 11월 6일 이혼 소식을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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