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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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우디전 후반 35초 만에 첫 실점…16강서 탈락 위기 (후반 5분)

기사입력 2024.01.31 02:09 / 기사수정 2024.01.31 02:10



(엑스포츠뉴스 도하, 권동환 기자) 한국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 탈락 위기에 몰렸다.

후반 시작과 함께 실점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시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후반 35초 만에 상대 교체선수 압둘라 하디 라디프의 왼발 슛에 골을 내줬다.

라디프는 후반 시작과 함께 살레 알셰흐리와 교체돼 들어간 공격수다. 킥오프하자마자 사우디 다른 공격수 살렘 알도사리가 빠르게 라티프의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패스했는데 한국 수비수들이 그를 놓쳤다.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라디프에게 왼발 슛을 내줬는데 실점이 됐다. 

한국은 이날 3-4-3 전형을 내세웠다.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끼고, 김태환, 김민재, 김영권, 정승현, 설영우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중원은 황인범과 이재성이 맡고, 최전방에 정우영, 손흥민, 이강인이 이름을 올렸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원래 쓰던 3-5-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아메드 알카사르 골키퍼가 나선 가운데 알리 라자미, 알리 알불라이히, 모하메드 알브래이크가 백3를 섰다. 하산 알탐바크티, 사우드 압둘하미드가 측면 수비수로 나섰다. 압둘라 알하이바리, 모하마드 칸노, 나세르 알도사리가 미드필드에 자리잡았으며 살렘 알도사리, 살레 알셰흐리가 투톱을 이뤘다. 



두 팀 모두 수비를 신경 쓴 백3 전술을 나란히 들고 나오면서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태극전사들은 조금씩 사우디아라비아를 무너트렸지만 결정적인 찬스가 없었다.

하지만 한국의 실점 위기가 있기는 있었다. 사우디가 코너킥 때 헤더 슛 등으로 골대를 순식간에 2번이나 맞힌 것이다. 천운이 한국을 살렸다.

그러나 후반에 킥오프 휘슬이 울리자마자 실점했다.

두 팀 중 승자는 8강에서 호주를 만난다. 호주는 16강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를 4-0으로 완파하고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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