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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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문빈 떠나고 남긴 약속…우지, '생일 선물' 담긴 의미 [엑:스레이]

기사입력 2024.01.26 06:0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세븐틴 우지가 故문빈의 생일을 기념하며 약속을 지켜 감동을 자아냈다. 

우지는 26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솔로 싱글 '어떤 미래'를 발매했다. 

이번 신곡은 우지가 앞서 문빈이 세상을 떠난 후 남긴 약속을 지킨 의미로, 팬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고 있다. 

우지는 당시 문빈의 개인 채널에 장문의 댓글을 통해 약속을 남겼던 바. 그는 "빈아 너는 내게 너무도 큰 힘을 줬다. 넌 언제나 내 음악, 내 춤 항상 너무도 크게 인정해줬고 좋아해줬고 기대해줬다. 쑥스러워 가볍게 넘기는 척 해왔지만 얼마나 기분 좋았는지 모른다 이제 와서 고백한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날 너만큼 좋아해 준 동생도 없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없을 것 같고, 그래서 더 소중히 하고 아끼는 마음이 커져버리는데 어떻게 해야 할 지를 모르겠다. 너가 언제 내 줄 거냐고 음원으로 좀 듣고 싶다고 그렇게 노래부르던 '어떤 미래' 내가 어떻게든 책임지고 회사랑 싸워서라도 너 생일에 무조건 가져올게"라 약속을 남겼던 우지다. 

"형이 너한테 해줄 수 있는 게 이런 거밖에 없어서 너무 미안하다"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던 우지는 진짜 돌아온 그의 생일에 맞춰 음원을 발표해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자아냈다. 



우지는 이번 신곡을 소개하며 "사랑 담긴 미소 절대 잊지 않으리 그 어떤 미래에서도"라는 글을 남기며 문빈을 추모해 먹먹함을 더하기도 했다. 

또한 '어떤 미래' 가사에는 "어긋나 버린 우리 미래의 / 시간을 거슬러 갈 수 있다면 / 거칠기보단 따뜻하게 널 /부르며 보내줄 수 있을까" "아직은 이러한 기다림이 / 견디기 쉽지 않지만 / 어느새 잊어버리곤 / 아무렇지 않을 거란 / 우리 미래가 / 허무하고 더 / 슬프기만 해 / 너를 잊고 싶은 게 아닌데" 등 故문빈을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가득해 가슴 뭉클한 감동을 배가시켰다. 

문빈을 위해 준비한 우지의 특별한 선물을 접한 팬들은 "눈물나는 곡이다" "이 노래를 이렇게 듣게 되다니" "정말 나오기 힘들었을 텐데 고마워요" "덕분에 좋은 선물 받았다" "절대 잊지 못할 거야" "약속 지켜준 우지 고마워" 등 감동 섞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故문빈은 지난해 4월 세상을 떠났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앨범 재킷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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