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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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토트넘에 그가 돌아온다...맨시티전 앞두고 '천군만마'

기사입력 2024.01.23 07:52 / 기사수정 2024.01.23 08:53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제임스 매디슨이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 일정에 맞춰 돌아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맨시티와의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32강)를 치른다.

토트넘 입장에서 상당히 험난한 일정이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트레블 당시 FA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데다, 이번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PL)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며 리버풀에 이어 리그 2위에 위치해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상대하기 힘든 팀은 FA컵에서도 다르지 않기 마련이다.

그동안 맨시티를 상대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줬던 토트넘이지만, 이번에는 걱정이 크다. '맨시티 킬러'로 불리는 손흥민이 없기 때문. 손흥민은 현재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참가해 대회 일정을 치르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 없이 강적 맨시티를 상대해야 한다.



걱정이 많은 토트넘에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해 11월 첼시전에서 부상을 당해 한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매디슨이 돌아온다는 소식이다.

영국 '풋볼 런던'은 "지난 경기에서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더펜이 복귀한 데 이어 11월 이후 처음으로 매디슨이 경기 일정에 맞춰 복귀하면서 토트넘에 또 다른 플러스가 된다. 매디슨이 완전한 컨디션으로 복귀하기까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매디슨이 드디어 복귀를 앞두고 있다"라며 매디슨의 복귀가 임박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또한 '풋볼 런던'은 "매디슨이 자신의 체력을 증명할 수 있다면, 그는 맨시티와의 FA컵 경기에 출전할 수도 있을 것이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토트넘은 매디슨의 체력 상태에 주목할 예정이다"라며 매디슨이 맨시티전에 출전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기자회견에서 매디슨의 복귀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매디슨의 복귀 일정은 매디슨이 언제 1군 훈련에 참가하는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매디슨은 자신의 SNS에 자신이 훈련에 함께했다는 듯한 게시글을 올렸다. 매디슨의 SNS에 게재된 사진에는 매디슨의 소유로 보이는 축구화에 잔디가 묻어 있는 모습이었다. 토트넘 팬들도 매디슨의 SNS 게시글을 본 뒤 매디슨의 복귀가 가까워졌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맨유전과 맨시티전 사이에 2주 정도의 휴식 기간이 있는 게 도움이 됐다. 토트넘은 맨유전 이후 맨시티와의 경기를 치르기 전까지 12일 정도를 쉴 수 있다. 매디슨도 이 기간을 활용해 회복에 전념했고, 훈련에 참가해 몸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마저 없는 상황에서 매디슨의 복귀는 토트넘에 큰 힘이 된다. 매디슨은 부상으로 쓰러지기 전까지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의 공격을 이끈 선수였다. 매디슨이 당장 맨시티전부터 선발로 출전할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손흥민이 아시안컵에서 돌아오기 전까지 토트넘은 매디슨에게 공격 선봉장 역할을 맡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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