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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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X허명행 "말하지 않아도 아는 200% 케미"…'황야'로 선보일 新 액션 [종합]

기사입력 2024.01.16 12:08 / 기사수정 2024.01.16 12:08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아포칼립스 세계에 떨어진 마동석이 현실과 다른 판타지 액션을 선보인다. 

16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넷플릭스 영화 '황야'(감독 허명행)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마동석, 이희준, 이준영, 노정의, 안지혜, 허명행 감독이 함께했다.

'황야'는 폐허가 된 세상, 오직 힘이 지배하는 무법천지 속에서 살아가는 자들이 생존을 위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무술감독으로 이름을 알린 허명행은 작품을 통해 연출 입봉한다. 허명행은 이에 대해 "스태프부터 작은 소품들 큰 설정들까지 다 컨펌을 내려줘야 하는 입장이라 어려움도 있었지만 재밌게 진행했고 기획 단계에서 마동석 배우와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황야'의 배경이 아포칼립스 배경인 이유에 대해 허 감독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아포칼립스에 대한 이야기를 배경으로 삼자고 했다. 그에 따른 빌런이나 설정들이 재밌을 것 같고 판타지적 요소도 넣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마동석은 '황야'에서 배우뿐만 아니라 제작, 기획에도 참여했다. 그는 "오랫동안 허 감독과 여러 작품을 같이 하면서 연출을 시작할 수 있는 작품을 같이 찾고 있었다. 저도 계속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었고 타이밍이 맞아서 제안을 하게 됐다"라며 허명행 감독에게 작품을 제안한 이유를 설명했다.

허명행 감독은 "기쁨보다 '어?'하는 느낌이었다"라고 제의받은 순간을 떠올리며 "마동석 선배가 저를 연출 시키려고 준비했던 시나리오들이 있었고 준비했던 것들이 시작되다 보니 드디어 시작되는 건가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희준은 마동석과 영화 '부당거래'(2010)에서 처음 만난 인연을 소개하며 ""당시 형사팀이 다 매니저가 없었는데, 형님이 차에 태워서 픽업하고 실제 형사팀처럼 챙겨주셨다. 언제 같이 작업할 수 있을까 하는 타이밍에 제안받고 함께할 수 있겠다 싶어서 재밌게 하게 됐다"라며 마동석과의 인연을 설명했다.

이준영은 "아포칼립스 장르를 좋아하기도 하고 액션을 좋아해서 존경하는 선배들과 같이 여러 작품 작업했던 허명행 감독님의 입봉작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에 선택하게 됐다"고 함께 합류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노정의는 "새로운 이야기라서 재밌게 대본을 읽었고 마동석 선배를 너무 좋아하고 있었다. 같이 작품을 할 수 있는 자체가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안지혜는 "'황야'가 제작된다는 소식은 기사로 접했다. 액션 거장의 두 사람과 함께 하면 얼마나 좋을까 했었는데 오디션을 거치고 캐스팅 소식을 접했을 땐 꿈만 같았다. 간절히 바라던 소원이 이루어진 느낌이었다. 나의 모든 걸 갈아 넣어야겠다, 모든 역량을 발휘해야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마동석은 "케미는 200%"라며 "먼저 액션에 대한 케미는 허 감독과 저는 말을 안 해도 하도 많이 해서 서로 거의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 이건 억지로 맞출 수 없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배우들의 앙상블은 다들 열심히 해주고 훌륭한 연기를 해줘서 '황야'에 나온 한 명 한 명의 캐릭터들이 분명히 재밌게 보여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현실 액션'을 주로 선보이던 마동석은 '황야'를 통해 아포칼립스 시대를 살아간다. 그는 이에 대해 "그전에 현실적인 액션을 했다면, 주먹으로 하는 액션은 실제로 체육관에서 스파링도 해보고 운동해 보면서 이런 장면들이 실제로 나오겠구나 하고 만들었다면, 아포칼립스의 세계관에서는 어느 정도 선을 넘어갈 수 있는 판타지적이면서도 새로운 액션이 들어가는데 저 세계에 잘 붙어있게 만드는 부분을 노력했다. 허 감독과 저는 액션에 관해서는 나름대로 철학과 생각이 있는데 말로 설명하기가 어렵다"며 차별점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넷플릭스를 통해 관객을 만다는 것에 대해 "극장이든 플랫폼이든 많은 관객분께 작품을 보여드리는 건 좋은 일이다. 엔터테이너로서 즐겁고 재밌는 영화를 만들어서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다. 전세계 공개되기도 하니까 설레기도 한다. 재밌게 봐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야'는 오는 2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넷플릭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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