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19:13
스포츠

'6연패→4연승' 원동력은?…오기노 감독 "힌트를 줬고, 선수들이 답을 찾았다"

기사입력 2024.01.11 11:56 / 기사수정 2024.01.11 11:56



(엑스포츠뉴스 장충, 최원영 기자) 해답을 찾아나가고 있다.

남자프로배구 OK금융그룹은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4라운드 우리카드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9 25-15 21-25 25-23)로 미소 지었다.

6연패 후 4연승을 질주했다. 승점 33점(12승10패)을 빚으며 팀순위를 5위에서 4위로 끌어올렸다. 승점 31점(9승13패)의 현대캐피탈을 제쳤다.

팀 공격성공률서 55.56%-46.49%, 블로킹서 16-11, 서브서 5-2로 우위를 점했다. 아포짓 스파이커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아웃사이드 히터로 출전해 서브 4개, 블로킹 2개 포함 36득점(공격성공률 57.69%)으로 승리에 앞장섰다.

아포짓 스파이커 신호진이 블로킹 2개를 더해 11득점(공격성공률 60%), 아웃사이드 히터 차지환이 블로킹 1개, 서브 1개를 묶어 10득점(공격성공률 66.67%)을 보탰다. 미들블로커 바야르사이한 밧수(등록명 바야르사이한)는 블로킹만 5개를 선보이며 9득점(공격성공률 57.14%)을 지원했다.

경기 후 오기노 마사지 OK금융그룹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잘해줬다. 팀에서 해보자고 했던 것들, 지시를 잘 이행해줬다"며 "디그 시스템을 잘 꾸려나가자고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카드전에 특히 잘 맞아떨어진 듯하다"고 입을 열었다.

오기노 감독은 "이번 경기에선 특히 바야르사이한이 정말 잘해줬다. 이전 경기에서 블로킹에 고민이 있는 모습이었는데 코치들의 조언을 통해 바야르사이한이 중심을 잘 잡아줬다. 좋은 블로킹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바야르사이한은 직전 경기였던 지난 6일 한국전력전서 1세트 선발 출전한 뒤 후반 교체됐다. 이후 코트를 밟지 못했다. 오기노 감독은 "바야르사이한과 영상 분석을 통해 로테이션에 따른 공 배분에 관해 대화했다. 머릿속이 복잡해 보였다"며 "블로킹이 튕겨 나가면 안 되는데 그게 잘 안 됐다. 그날은 대신 들어간 박창성이 역할을 잘해주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야르사이한이 안 좋았던 점들을 기회로 삼아 많이 연구했다. 이번 경기에선 적극적으로 임했다. 나와 의견이 다르면 지시를 확인 후 다시 사인을 바꿔 이행해줬다"며 "영상을 보면서 열심히 공부했다. 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령탑이 본 4연승의 원동력은 무엇일까. 오기노 감독은 "지도자는 힌트를 줄 수 있고, 답을 찾는 것은 선수들이다. 선수들이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한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 칭찬해 주고 싶다"고 미소 지었다.

리베로 부용찬을 콕 집었다. 오기노 감독은 "리베로라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세터 이민규의 (다리) 부상 이후 부용찬이 대신 주장을 맡아 선수단을 잘 이끌고 있다. 현재 상승세에 부용찬의 역할이 크다고 본다. 늘 감사한 마음이다"며 "연습, 경기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특히 훈련할 때 잘하려는 자세가 좋아, 다른 선수들도 부용찬을 보고 의지가 강해졌다. 덕분에 좋은 기세를 탄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부용찬은 시즌 초반 리시브에 가담하지 않다가 3라운드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달 25일 대한항공전부터 리시브 라인에 합류했다. 오기노 감독은 "리베로는 선수들을 하나로 모아줘야 하고, 목소리를 내며 콜 사인을 외쳐줘야 하는 포지션이다. 선수들과 의사소통이 중요하다"며 "스파이크 서브일 땐 부용찬, 플로터 서브일 땐 조국기가 리시브하는데 스태프들과 논의 중 부용찬의 기용을 늘리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이야기가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부용찬이 리시브진에 합류하며 상대에게 서브에이스를 내주는 횟수가 많이 줄었다. 누가 어떻게 공을 받을 것인지, 수비 범위는 어떻게 할 것인지 확실히 이야기하며 잘해주고 있다. 그래서 부용찬이 코트에 나오는 시간이 늘었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사진=장충, 김한준 기자​​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