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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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불법도박→복귀작 '아형'에 애정 "새로운 터닝포인트" (슈퍼마켙)[종합]

기사입력 2024.01.10 18:57 / 기사수정 2024.01.10 19:27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이수근이 예능과 개그맨이라는 직업을 향한 열정을 돌아봤다.

10일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에는 '이수근 드립은 타고난 걸까? 노력형 천재일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게스트로는 이수근이 출연해 이소라와의 의리를 빛냈다.

이소라는 이수근을 보며 "네 정보를 쭉 봤는데 모르던 걸 많이 알게 됐다. 중간에 무수히 사라지는 프로그램도 많더라"라며 그의 과거를 훑었다.



이수근은 "프로그램이 요즘 길게 안 간다. 6회, 12회 이렇게 간다. 예전에는 1년 해도 짧다고 했다. 요즘 환경은 예전보다 안 좋아진 거 같다"며 달라진 예능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이에 이소라는 "그럼 지금껏 했던 프로그램 중 가장 큰 애정 프로그램은 뭐냐"고 질문했다.

이수근은 "지금까지 해서 없어진 것도 포함이냐. 애정은 '아는형님'이 내게는 가장 크다. 제가 다시 복귀해서 한지 10년이 됐다. 새로운 터닝 포인트 느낌이고 덕분에 많은 사람도 만났다"라며 진솔하게 답했다. 이어 "가장 힐링되고 즐거운 건 '도시어부'다"라고 덧붙였다.

이소라는 애드리브와 유머감각은 타고나야 하는 것이라는 이수근의 말에 "유머감각이 노력으로 좋아질 수 없다는 게 슬프지 않냐. (이수근은) MBC 공채도 떨어지지 않았냐"라며 그의 과거에 대해 물었다.



이수근은 "맞다. 거기 떨어지고 SBS 7기 공채에 붙었는데 그 해에 안 들어갔다. KBS에 그렇게 들어가고 싶었다. 그런데 계속 떨어졌다"며 과거를 밝혔다.

이어 그는 떨어진 이유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수근은 "나중에 알았는데 KBS는 캐릭터 확실한 사람을 뽑았다. 누가 봐도 TV에 한 번 나오면 모두가 알아볼 사람을 뽑는데 전 항상 최종까지 가 떨어졌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수근은 "키가 컸으면 흔히 받쳐주는 역할, 아나운서 같은 역을 시켰을 텐데 애가 키가 작은 거다. 인상은 좋은데 키가 작고, 웃긴 얼굴도 아니고 키가 큰 것도 아니고 너무 애매했다더라. 아이디어만으로 뽑기에는 안됐다고 이야기를 나중에 해주시더라"라며 자신의 타고난 외형 때문에 아쉽게 떨어졌다고 전했다.

한편, 이수근은 2015년 불법도박으로 물의를 일으켜 자숙 기간을 가진 바 있다. 그후 이수근은 '아는형님'으로 방송에 복귀해 다양한 활약을 펼치며 예능인으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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