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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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오란 얘기 아닌데"…한혜진→이효리♥이상순, 집 공개했다 '날벼락'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1.09 15: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홍천에 있는 별장에 불청객이 찾아왔던 일화를 털어놓으면서 스타들의 사생활 침해 이슈가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그녀의 은밀한 사생활(?), 그 남자가 누구냐면...'이라는 제목의 '짠한형' 22회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한혜진이 출연했다.

이날 한혜진은 홍천에 위치한 자신의 별장에 대해 이야기했다.

신동엽은 "홍천 별장이 화면에 점점 많이 노출되면서 언젠가는 담을 세워야 할 거야"라고 말했다.

이에 한혜진도 "오빠 말도 마시라"면서 "저희 집 벽 한쪽이 다 통창 아닌가. 마당에 파이어핏으로 디자인해둔 곳이 있는데, 얼마 전에 집에 혼자 있을 때 어떤 중년 내외분이 차를 마시고 사진을 찍고 계시더라. 본인들의 승용차를 마당 한가운데 주차해놨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올게 왔구나 싶었다. 이게 바로 오빠들이 걱정하던 거였구나 싶더라. 어떻게 오셨냐고 물었더니 유튜브랑 TV를 보고 찾아왔다더라"면서 "'너무 죄송한데 여긴 개인 사유지라 들어오시면 안 된다. 나가달라'고 정중하게 부탁드렸다. 그랬더니 두 분이 '알겠어요~ 나겔게요' 하더니 계곡 쪽으로 사진 찍으러 내려가시더라. 그래서 다시 '제발 부탁드린다. 나가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한혜진은 "엄마가 늘 그러셨다. 누가 찾아와도 너무 모질게 하지 말라고 하셨다"고 말했는데, 신동엽은 "그건 딜레마다. 나중에 날씨 좋아지면 100명 정도가 찾아올 수도 있다"고 반응했다.

이에 한혜진은 "경계와 문이 없어서 사람들이 들어와도 생각할 수 있어서 안전을 위해 (담벼락을) 알아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혜진 이전에도 자택이 공개되면서 사생활 침해 피해를 입은 스타들이 있었다. 과거 이효리, 이상순 부부도 JTBC '효리네 민박'을 통해 제주도 자택을 공개했다가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집을 떠나야 했다.



이효리는 '효리네 민박'의 후속 시즌에 대한 질문에 대해 "좀 힘들 것 같다. 집은 나와 오빠, 아이들의 행복한 공간이 되어야 하는데 공개되고 나니까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이상순 또한 "이곳은 우리가 편히 쉬어야 할 공간이지만 담장 안을 들여다보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 때문에 맘 편히 쉬지도 마당에서 강아지들과 놀지도 못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결국 JTBC는 출연자 보호 차원에서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합의 하에 해당 부지를 매입했다.

JTBC 측은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집을 찾아 문을 두드리고 심지어 무단 침입하는 이들도 있었다. 사생활 침해 이슈가 예상 범위를 벗어나는 수준에서 이어졌던 게 사실"이라며 "향후 제3자가 해당 부지를 매입한다고 해도 역시 거주지로 활용하기는 쉽지 않으리라고 판단됐다. 상업적 목적으로 사용될 경우 '효리네 민박' 콘텐츠 이미지가 훼손될 가능성도 우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해당 부지를 매입하게 된 경위를 설명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짠한형'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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