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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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혁 "子 탁수, 연기하다 과호흡으로 쓰러져 머리 꿰매" (4인용식탁)[종합]

기사입력 2024.01.09 09:57 / 기사수정 2024.01.09 09:57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4인용 식탁' 이종혁이 아들의 꿈을 응원했다.

지난 8일 방송된 채널A '4인용 식탁'에는 음악감독 김문정이 출연해 서이숙, 이종혁, 김광규를 초대했다.

이날 김문정 감독은 두 딸 모두 음악 관련 일을 하고 있다며 "보고 자란 게 공연일이고 음악 관련 일이라 시키지 않아도 본인들이 곧잘 하고 있다"며 "첫째 딸이 뮤지컬 배우를 지망하고 있어서 오디션을 보러 다니는데, 제가 심사하는 오디션에 올 때는 좀 곤란하다"고 털어놓았다.

이종혁은 "자기 딸은 오디션 보기 힘드니까, 우리 아들 좀 잘 봐줘"라며 끼어들었다.
 
그러면서 "(탁수가) 학교에서 하는 연기를 봤다"며 '레미제라블'에서 장발장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김문정이 실력이 바로 드러나는 역할이라고 덧붙이자 그는 "상대적으로 봤을 때 다른 친구들보다 조금 나은 정도다"라고 겸손해했다. 



서이숙이 "아빠가 떨리지 않냐"고 묻자 이종혁은 "마지막 장면에서 우는데, 나도 괜히 마음이 약간 이상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장발장이 수레를 끄는 장면이다. 가벼운 수레인데, 무거운 척 연기하다가 과호흡으로 쓰러졌다. 무대 아래로 굴러떨어져서 머리가 찢어져 꿰맸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종혁은 "(아들에게) 힘쓰는 연기를 해야지, 진짜 힘을 주면 안된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김문정이 아들이 배우의 길을 걷는 게 괜찮냐고 묻자 "힘은 줄 수 있겠지만, 하다가 '안 될 것 같다'고 하면 '하지 말라'고 해야지"라며 "내가 굳이 '할 수 있어'라면서 붙잡고 싶진 않다"라며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종혁은 두 아들의 배우의 꿈에 대해 "아내는 차라리 좋아한다"면서 "꿈이 없는 아이들 보단 좋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채널A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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