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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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 "'한산' 박해일·'노량' 김윤석, 믿고 따를 수 밖에 없는 후광"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4.01.04 14:40 / 기사수정 2024.01.04 15:2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김성규가 '한산: 용의 출현'과 '노량: 죽음의 바다'에 연이어 출연하며 이순신을 연기한 박해일, 김윤석과 함께 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김성규는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 영화로 지난 12월 20일 개봉해 3일까지 385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 중이다.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 김성규는 더욱 깊어진 신념으로 이순신 장군의 곁을 지키며 조선의 바다를 지키는 항왜 군사 준사를 연기했다.



2022년 7월 개봉했던 '한산: 용의 출현'에서 이순신 장군을 연기한 박해일,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 이순신 장군을 연기한 김윤석의 모습을 돌아본 김성규는 "사실 제가 두 분과 많은 시간을 대면하지는 않는다. 짧은 신에서 유대감을 느끼는 그런 신들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한산' 때는 박해일 선배님이 이순신 장군을 연기하셨기 때문일수도 있지만, 정말 믿고 따를 수 밖에 없는 푸른 빛의 후광이 느껴졌었다"고 얘기했다.

김윤석이 연기한 이순신 장군에 대해서는 "'노량'에서는 김윤석 선배님을 계속 보게 만드는 그런 힘이 있었다. '노량'에서는 전란 속에서 많은 무리를 이끌고 있는 장수이지만 한 명의 인간인 이순신 장군의 모습이 보이는데, 병사인 준사의 입장에서도 뭔가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라는 그런 마음이 느껴지게 하는 이순신 장군님이었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 바라본 박해일과 김윤석을 떠올리면서는 "아무래도 두 분 다 작품과 캐릭터로 갖고 있는 힘이 있으셔서 그런지, 촬영 순간에도 과묵하신 느낌이었다. 풀어져서 계셨던 적은 많이 없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산'과 '노량'의 여정을 이어오며 스스로도 많이 긴장했던 순간의 연속이었다고 밝힌 김성규는 "늘 현장을 갈 때의 긴장감이 있지만, '노량'을 찍으면서는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긴장감이 들었었다. 스스로 '아직 멀었구나' 생각이 드는 순간도 있었다"고 멋쩍게 웃어 보였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 = (주)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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