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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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억대 폰지사기 연루' 이동윤 "현재 정신적 불안정으로 병원行"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4.01.02 13:38 / 기사수정 2024.01.02 13:38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2000억 원 대 폰지 사기 사건에 연루된 이동윤이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다.

지난 1일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중고차 판매업체 A사의 대표 B씨가 지난달 29일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B씨는 자동차 리스 계약 과정에서 지급받은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고 잠적했으며, 피해액은 2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A사에서 근무했던 개그맨 이동윤은 엑스포츠뉴스에 "정신적으로 불안정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라며 "회사에서 공식입장을 밝힌다고 들었다. 한편의 이야기만 듣고 단정 지어 생각마시고 양측 입장 잘 듣고 생각하셨으면 좋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유튜브 '차나두' 채널에서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동윤은 "이 사태에 대해서 저를 믿고 계약해 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며 인터뷰에 임했다. 2020년 5월 일을 시작했다며 이동윤은 코로나 시기에 '개그콘서트' 등이 사라지며 딜러 일을 하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A사가 사기가 아닌 것 같냐는 질문에 "저는 중고차 관련 일을 하지 않아서 회사에 이런 시스템이 있다고 했고 듣다 보니 그런가 보다 했다. '차나두' 영상을 보면서 몰랐던 부분을 많이 알게 됐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방송을 다시 준비하기 위해 회사의 일과 조금 떠나있는 상황에 이런 일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또한 A사 근무하는 동안 수입에 대해 "많이 팔 때는 6~7대. 평균적으로 한 달에 3대 이상은 팔았다"며 한 달에 천만 원 이상의 수입이 있었다는 이야기에는 "사실이 아니다. 잘 벌었을 때는 2000만 원정도도 벌었지만 평균 500만 원 정도다"라고 말했다. 

한편, A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 유튜버가 저희 회사에 대해 사실과 다른 불안감을 야기하는 영상을 계속 게재함에 따라 기존 고객들의 중도해지 및 반납 등이 단시간에 급증하고 있다. 하여 회사는 정상적인 운영 및 자금 유동성에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면서 "회사에 소속된 한 개인의 개인정보와 신상은 의혹이라는 이름 하에 무분별하게 노출됐고 회사는 최초의 유튜브 영상이 올라간 직후 고객님들이 단시간에 회사에 운집해 아무런 운영조차 못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며 "당사가 고객분들께 끝까지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빠른 시일 안에 피해보상을 할 수 있도록 피해자의 피해보상에 반하며 유튜버 본인의 이익에 국한된 이슈 생성을 멈추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차나두'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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