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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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나 "김수미, 이름만 불러도 긴장했다…지금은 편해져" (회장님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1.02 08:0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조하나가 과거 '전원일기' 촬영 당시 가장 무서웠던 선배로 김수미를 언급했다.

1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이하 '회장님네')에는 '전원일기'에 출연했던 배우 인교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인교진은 임호와 조하나에게 "선배님들 촬영장 가시면 거의 홍해 갈라지듯이 쫙 갈라지죠?"라고 웃으며 질문했다. 이에 30년 차 배우이자 현직 교수인 임호는 "내가 자리를 비켜 주지. 나 있으면 불편하니까"라고 말했다.

임호는 "그래서 여기가 좋아. 막내로 돌아가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인교진은 "아까 앉아서 선배님들 보니까 마치 유치원생들 같았다"라고 거들었다. 또한, 32년 차 배우이자 무용과 교수인 조하나는 "이상하게 여기만 오면 목소리도 되게 어리게 한다? 행동도. 왜 그렇게 되지?"라고 신기해했다.



그런가 하면, 인교진은 "어젯밤에 잠이 안 왔다. 또 속이라고 하는데 어떡하지. 아까 김수미 선생님이 오시는데 너무 긴장됐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저번 촬영 때 김수미의 "교진아"라고 부르는 목소리가 계속 남았었던 후일담을 전했다.

이어서 조하나는 "괜히 선생님들이 이름만 부르면 긴장돼. 잘못한 것도 아닌데"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인교진은 두 사람에게 가장 무서웠던 선배가 누구인지 질문했다.

조하나는 김수미가 가장 무서웠다고 밝혔다. 그는 "같이 대화를 나눌 계기도 없어서 멀리서만 보니까 만날 때마다 긴장됐다. 그런데 여기 와서 선생님이랑 조금 가까워지니까 그때의 무서운 부분만 있던게 아니구나"라고 달라진 느낌을 전했다.



또한, 인교진은 '전원일기'의 첫 대본 연습 전날 잠이 안왔었던 상황을 전했다. 이를 들은 임호는 "나도 그랬어"라고 공감했다. 인교진은 "대본 책장을 넘기는데 손이 떨리기도 했다"고 긴장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두 번째 캐스팅 소식에 인교진은 "그만하고 싶다"라고 생각하기도 했다고 밝혀 조하나와 임호는 웃음을 터뜨렸다. 다시 잠을 못 잤다는 인교진은 "처음에는 전날에만 잠이 안 왔는데 그 다음부터는 캐스팅만 되면 잠이 안 왔다"고 신인 배우 시절을 회상했다.

임호는 "워낙 어른이셔서 어려울 수 밖에 없었다. 이제는 같이 늙어가는 처지이다 보니 편해진 것도 있다"고 유쾌하게 덧붙였다.

사진=TV조선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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