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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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부 전쟁 시작→세계 최초 주걱 트롯까지...광란의 1라운드 (미스트롯3)[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12.29 07:5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현역부의 다양한 참가자들이 광란의 1라운드를 장식했다.

28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3'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1라운드 1:1 서바이벌 배틀이 이어진 가운데, 현역부의 전쟁이 시작됐다.

MC 김성주는 "현역부는 노래에만 집중하고 웃음기를 빼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

10년 차 현역 맏언니 풍금의 대결 상대는 지역구 챔피언 천가연이었다. 잔뼈가 굵은 두 사람의 대결이었다. 또한 천가연은 "얘들아 잘 봐라. 언니들 싸움이다"라며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패러디했다.

풍금은 한민의 '어차피 떠난 사람'으로 깊은 감성을 선보여 올하트를 접수했다.

진성은 "꿈의 무대 같은 느낌이 들었다. 진정한 절규였다. 아마추어 때부터 노래를 잘했다고 한다. 그때부터 노래의 완숙도가 높아졌다. 폐부를 찌를 정도로 깊이 있는 노래였다"고 극찬했다.

천가연은 김연자의 '정든 님'을 선곡해 고난도 정통 트롯으로 정면 승부를 펼쳐 연이은 올하트를 기록했다.

원곡자 김연자는 "솔직히 '정든 님'이 음폭도 넓고 너무 어렵다. 걱정을 너무 많이 했는데 첫 소절 듣자마자 안도의 숨을 쉬었다"고 말했다.

장민호는 "천가연 씨 무대를 보며 기분이 너무 좋아졌다. 수많은 오디션의 많은 현역 가수들이 출연하면서 더 이상 현역에서는 나오지 않겠구나 생각했는데, 근데 천가연 씨가 짜잔 등장하셨다"고 극찬했다.



8년 차 무명 트롯 가수 배아현과 15년 차 베테랑 채윤의 대결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배아현은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엄마는 같이 다니면서 밥을 챙겨 주시고 아빠는 활동 자금을 보태 주셨다. 이번 기회로 부모님께 보답해 드리고 싶다"며 아버지의 애창곡인 장민의 '조약돌 사랑'을 불러 올하트를 받았다.

장윤정은 "노래하는 스타일을 보면 요들송을 하는 것처럼 기술적으로 한다. 건전지를 넣어 놓은 것처럼 흔들림 없는 무대를 보여 준다. 매번 놀라움을 주는 가수"라고 심사했다.

"점점 늘어나는 연차가 부담스럽다"는 채윤은 최유나의 '반지'를 불렀지만 12개의 하트를 받으며 올하트에 실패했다.

박칼린은 "오디션의 제1 요소는 마음껏 무대를 즐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본인 감정에만 홀로 빠져 있던 무대였다. 조금 더 즐겼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하트를 누르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장윤정은 "목소리에 맞는 선곡이 좋았다. 본인의 실력만큼 자신감 있는 무대를 보여 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현역부의 박자 쪼개기의 달인 이하린은 국내 최초 주걱 트롯을 준비했다. 이하린은 설운도의 '사랑의 트위스트'를 부르며 주걱으로 박자를 쪼개며 뜻밖의 퍼포먼스를 선보여 올하트를 받았다.

은혁은 "주걱 퍼포먼스를 보고 퍼포먼스 협회장이 너무 놀라서 소리 연구 중"이라며 주걱 트롯에 관심을 보였다. 이하린은 "주걱 난타, 주걱 연주를 창시하신 선생님이 계신데 그 선생님께 배워서 마스터했다"고 밝혔다.

장윤정은 "노래에만 집중해서 들어도 좋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어서 하트를 눌렀다. 탬버린 여신, 장구의 신에 이어 새로운 장르를 개척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심사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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