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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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故 이선균 빈소 찾아…오늘(28일) 입관식 엄수 [종합]

기사입력 2023.12.28 12:1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고(故) 이선균의 빈소에 여전히 많은 이들이 찾아 슬픔을 함께하고 있다.

이선균은 27일 오전 10시 30분쯤 서울 종로구의 한 공원 인근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8세.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층에 차려졌으며, 상주는 아내이자 배우인 전혜진과 고인의 형·누나가 이름을 올렸다. 



27일 다양한 동료 배우들과 관계자들이 이선균의 빈소를 찾았다. 이날은 설경구와 유재명에 이어 연신 눈물을 흘렸던 조정석, 슬픔에 몸을 가누지 못해 부축을 받은 조진웅 등이 고인의 마지막을 배웅했다.

늦은 밤과 새벽까지 이어진 조문. 이성민과 하정우, 정우성, 이정재, 전도연, 류준열, 김남길, 유연석, 김성철, 장성규, 황정민, 임시완과 다양한 영화 감독·제작사 관계자들이 고인을 애도했다.



이어 28일 오전, 영화 '기생충'의 영광을 함께한 봉준호 감독이 그의 빈소를 찾았다.

'기생충'은 2019년 칸 국제영화제 황금 종려상, 2020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해 전 세계적인 화제가 된 작품이다. 이에 이선균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은 전 세계 주요 외신들이 긴급 보도,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빈소의 앞에는 배우 전도연, 황정민, 박성웅, 유해진, 영화 제작사들 등 동료들의 조화가 놓여져 있다. 

고인의 입관식은 오늘(28일)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발인은 29일 정오 예정이며, 경찰은 유족이 원하지 않아 부검하지 않는 것을 검토 중이다. 또한 28일 오전, 그의 장지는 전북 부안군에서 수원시 연화장으로 변경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 사진공동취재단, 엑스포츠뉴스 DB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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