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 능가할 영재"…음악성→기백·관상까지 갖춘 '미스트롯3'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미스트롯3'이 정동원을 능가할 영재 탄생을 예고하며, 심사 기준을 밝혔다.

20일 오전 TV CHOSUN '미스트롯3'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박재용 국장, 김하나 PD를 비롯해 마스터 군단 장윤정, 김연자, 진성, 붐, 장민호, 김연우, 은혁이 참석했다.



'미스트롯3'는 키컬러를 기존의 레드에서 바비핑크로 변화한 만큼, 지원자들의 연령이 한층 어려졌다고 밝혔다. '미스터트롯'에서 정동원을 업어키웠던 장민호. 정동원을 능가할 출연자가 있냐고 묻자 그는 "동원 군은 독보적인 영재성이 보였던 친구"라며 입을 열었다.

장민호는 "시즌을 거듭하면서 그 이후에 영재성을 가진 친구들이 많이 나오지 않았냐. 솔직한 마음은 '더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하고 첫 녹화에 왔는데, '어디서 이런 친구들이 나왔지' 싶을 만큼 놀라운 친구들이 나와줬다"라고 밝혔다.



이어 마이클 잭슨의 굉장한 팬이라는 김연우는 그가 8살에 부른 노래를 보고 감탄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이번 미스트롯3에서 정말 좋아하는 마이클 잭슨은 천재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어떻게 저 나이에 노래를 저렇게 부르지"라고 이야기했다.

김연우는 "김다현, 김태연을 보면서도 정말 잘한다고 생각했다. '이 사람들이 진짜 천재구나' 하는 어린 친구들을 많이 봤다"라고 전하며 '미스트롯3' 참가자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마스터 군단은 장윤정,김연자, 진성, 붐, 장민호, 김연우, 박칼린, 황보라, 슈퍼주니어 은혁, 이진호, 빌리 츠키, 알고보니 혼수상태가 출연을 확정지었다.



심사 기준을 묻자 은혁은 "심사도 중요하지만 즐기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심사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스킬적인 부분보다 참가자가 갖고 있는 기백, 무대에서의 기세가 중요하다. 이 마음이 시청자, 관객 분들에게 어떻게 전달이 되는지. 얼만큼 마음에 와닿았는지 집중해서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장민호는 "지금 출연하신 모든 분들이 기본적으로 노래는 다 잘하시는 분들이다.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경연에 임하실 텐데, 그 마음이 시청자들에게 전달이 된다고 생각한다. 진심을 가지고 그 무대에 최선을 다하는 분께 점수를 드리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장윤정은 "카메라가 돌지 않을 때도 계속 본다. 좋은 사람이 합격을 해야 그 다음 라운드에 가서 감사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거라고 생각한다. 무대 위에서 자세나 탈락한 후에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 동료들과 있을 때 모습도 지켜본다"라며 실력과 더불어 인성을 함께 본다고 이야기했다.

김연우는 "음악성은 기본적으로 볼 거다. 사실 음악성도 보지만 무대 위에서 인성, 성격, 심지어 관상까지도 좀 본다. 무엇보다도 가수의 진정성이 느껴지는 무대를 볼 것 같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타성을 꼽은 김연자는 "노래를 잘하는 건 당연하지만 무대 장악성, 앞으로는 세계로 뻗어나가야 하니까 기백이 있으신 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스트롯3'는 오는 2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TV CHOSUN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