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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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비행기 옆자리서 만난 희귀병 유튜버 채널 출연…"먼저 찍자고 제안"

기사입력 2023.12.19 21:25 / 기사수정 2023.12.19 21:25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이효리가 희귀병을 앓고 있는 유튜버의 채널에 출연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daily여니'에는 'Vlog | 우연히 만난 이효리언니와 딥톡 | 제주도 1박 브이로그 |  제주신라 호캉스 | 희귀 피부병 | 희귀병브이로그 | 투병생활 | 수포성 표피박리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가수 이효리가 출연했다.

희귀 피부병 투병기를 올리는 유튜버는 제주도행 비행기 옆자리에서 이효리를 만난 상황. 영상에 앞서 유튜버는 '비행기 이륙 후 이효리가 먼저 말을 걸어줬다. 대화 중에 유튜브 이야기를 했더니 대화하는 걸 영상으로 찍자고 제안해 주셨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사람들의 시선과 평범하지 않은 삶에 관해 얘기를 나눴다. 각자의 입장은 다르지만, 어디를 가든 사람들의 시선을 먼저 살피게 된다는 점에서 공감대를 나누기도.

입원과 퇴원을 반복 중이라는 유튜버의 말에 이효리는 "병원에 오래 있으면 진짜 답답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유튜버가 본인의 희귀병 질환에 관해 설명하자, 이효리는 한껏 집중해 듣는 모습을 보였다. 유튜버는 해당 영상을 편집하면서 이효리의 진심을 더욱 느꼈다고.

입원해 있을 때는 진통제 주사를 지속적으로 맞을 수 있어서 좋다는 말에, 이효리는 "내성 생기지 않아?"라며 걱정을 표했다.

한편, 비행기에 탄 승무원은 이효리의 팬이라며 응원 쪽지를 건넸다.

쪽지를 화면에 보인 이효리는 "언니는 남자보다 여자분들이 더 좋아해 주는 거 알지"라며 여성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대화 말미, 이효리는 유튜버를 보며 "이쁘다. 신발도 예쁜 거 신은 것 같은데"라고 칭찬했다.

"언니는 못 따라간다"는 말에 그는 "나는 뭐 직업이니까"라며 겸손을 표하고는 "입원해서도 파이팅 해"라고 따뜻한 응원을 보냈다.

사진= 유튜브 채널 'daily여니' 영상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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