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22:05
연예

소주 없이 삼겹살…'알콜지옥' 참가자 "이건 고문, 잔인해" [종합]

기사입력 2023.12.18 22:53 / 기사수정 2023.12.18 22:53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알콜지옥'에서 참가자들이 삼겹살 파티에 흔들렸다. 

18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알콜지옥'에서는 10명 중 1 명의 탈락자가 발생한 가운데, 남은 9명의 참가자들이 극강의 훈련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참가자들은 두 번째 미션인 산에서 보물 찾기를 끝내고 숙소로 이동을 했다. 숙소 근처에 도착했을 때, 삼겹살 파티를 준비하고 있는 제작진을 발견했다. 이는 제작진이 준비한 기습미션 '유혹의 밤'이었다. 

김태원은 "재밌는 프로그램이구나. 고문을 하는구나"라면서 헛웃음을 지었고, 민규홍도 "술 마시기 너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눈을 떼지 못했다. 이지혜 역시 "산 타고 내려온 사람들한테 포장마차를 세팅할 수 있냐"고 했고, 이재은은 "등산이 정말 힘들었다. 갈증이 많이 났다. 톡 쏘는 맥주 한 잔 딱 마시고 싶었다"면서 제작진을 원망했다. 

그리고 참가자들을 반기는 사람이 또 있었고, 문세윤이 직접 삼겹살을 굽고 있었다. 문세윤은 "아침부터 일정이 타이트하지 않았냐. 에너지 충전 하시라고 삼겹살 파티를 준비했다"면서 웃었다. 



참가자들은 합숙 전 '최후의 만찬' 당시에 19분만에 봉인해제 돼 만취할 때까지 술을 마셔 오은영을 경악시킨 바. 눈 앞에 펼쳐진 삼겹살에 맥주와 소주는 참가자들을 흔들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참가자들은 맥주나 소주 대신에 콜라와 물을 찾았고, 또 물을 술잔에 따라 술을 마시는 척하면서 기분만 내는 것으로 어떻게해서든 참아보려고 했다. 김태원은 "고기가 맛이 없게 느껴졌다. 술하고 먹어야 맛있다"고 아쉬워했고, 한윤성은 "삼겹살에 소주를 안 마신 적이 단 한번도 없었는데"라면서 힘들어했다. 

힘들게 참고 있는 참가자들의 모습을 보면서 문세윤은 "현명하신 분들은 끝까지 가지 못할 거라는 것을 알고, 마음껏 드시고 가도 된다"고 놀렸고, 참가자들은 음주의 유혹을 힘겹게 뿌리쳤다. 

문세윤은 참가자들에게 큰 한 방을 날렸다. 참가자들이 보는 앞에서 막주를 따라 시원하게 원샷을 한 것. 이 모습을 지켜보던 한윤성은 "진짜 갈까 그냥...고기는 있는데 술은 못마시고, 기분이 다운됐다. 술이 당기는 건 어쩔 수 없었다"고 유독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