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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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 유현철♥10기 옥순 "편견 많아, 부모로서의 모습 봐주길" (사랑꾼2)[종합]

기사입력 2023.12.18 14:5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조선의 사랑꾼2' 유현철·김슬기 커플이 우려와 편견을 이겨내고 예비 부부로서의 일상을 공개한다.

18일 오전 TV조선 신규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2'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발표회에는 김국진, 강수지, 황보라, 김지민, 최성국, 이수민, 원혁, 유현철, 김슬기, 천둥, 미미, 이승훈 CP, 고락원 PD가 참석했다.

'조선의 사랑꾼'은 연애와 결혼의 갈림길에서 느끼는 고민과 선택, 대망의 결혼식 당일까지 경험해 본 적 없는 사람은 알 수 없는 '결혼'이라는 전 과정을 담는 결혼 리얼 다큐 예능.

'돌싱글즈3' 유현철과 '나는 솔로' 10기 옥순인 김슬기의 '조선의 사랑꾼' 출연은 앞서 엑스포츠뉴스 단독보도로 알려졌다. 서로 다른 프로그램의 출연자에서 연인의 인연을 맺기까지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이날 유현철은 "돌싱남녀들이 재혼을 하려고하는 방송프로그램을 각각 나갔다. 시기와 방송 출연 계기들이 같아 생각이지 않을까 싶어서 재밌게 애청자로 호감을 표시했는데 용기를 내서 만나서 이야기해 보자고 먼저 SNS로 연락을 했다. 처음에는 제가 누군지도 모르더라"라고 밝혔다.

김슬기는 "저는 방송을 안 봤고 나중에 몰라봤는데 이야기를 해보니까 상황이 비슷해서 공감도 많이 되고 이야기해보면 좋겠다 싶었다. 처음에는 이성적인 것보다는 친구를 생각했는데 이야기가 잘 통하더라. 처음 만났는데 새벽 3~4시까지 시간을 보냈다"라고 첫만남을 돌이켰다.



유현철은 자녀에 대해 "아이에게 처음에 공개를 안했다"라며 "아직 인지할 수 있는 나이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만나다 보니 둘만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없었고 아이와 함께 만나면서 소개를 해줬고 시간이 지나면서 같이 합칠 것이라는 사실을 설명해 주고 있다. 지금 반응은 아이다 보니 하루는 좋아하고, 하루는 싫어한다. (아이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슬기는 "만난 지 얼마 안 됐을 때부터 얘기를 했다. 남자 친구가 있고 그분과 잘하면 결혼을 할 수 있다. 좋은 사람을 만나고 있으니 소개시켜 주겠다고 했다. 인지를 빨리 해놔서 큰 어려움은 없었다. 후에 현철 씨를 만나도 잘 지내더라. 너무 좋아해서 지금까지 만난 중에 제일 좋아한다"라고 아이와 유현철의 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유현철은 "아이를 양육하고 있어서 그런지 저희에 대해 우려하는 분들이 많다. 저희의 진심이나 아이에 대한 책임감을 방송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보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 또한 같은 고민을 하신다면 함께 힘을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털어놨다.
  
김슬기는 "일반인인데 TV에 나오다 보니 편견이 있더라. 만날 때도 좋은 응원보다는 안 좋은 응원이 많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방송에 아이들도 나오게 되는데 아이들과 지내는 모습도 보면서 저희도 아이를 사랑하는 엄마, 아빠의 모습, 부모로서의 부분을 봐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유현철은 "이제 1년 됐는데 재혼을 더 고민해 봐야 하지 않겠냐는 우려를 많이 들었다. 그런데 '조선의 사랑꾼' 제작진들이 처음으로 힘과 용기를 주셨다. 가장으로서 말 못하고 힘들어하는 부분을 함께 헤쳐나갈 수 있게 언제든지 연락 달라고 하더라. 그에 감사하면서 촬영하고 사랑의 결실을 맺어보겠다"라며 프로그램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김슬기는 "저희 오빠가 애교가 정말 많은데 마이크와 카메라만 있으면 굳어버리더라. 그 부분이 더 나와서 진짜 오빠의 모습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라며 관전포인트를 덧붙이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조선의 사랑꾼' 시즌2는 오는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TV조선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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