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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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혜♥' 손범수 "'라면 먹고 갈래' 플러팅, 이영애 아닌 내가 원조" (옥문아들)[종합]

기사입력 2023.12.06 22:47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손범수가 진양혜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대한민국 1호 아나운서 커플 손범수, 진양혜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손범수는 진양혜와의 연애와 결혼 과정을 언급했다. 그는 3년 후배인 진양혜의 존재를 1993년 1월 1일에 알게 됐다며 '손파고'다운 면모를 뽐냈다.



그는 신입 아나운서 환영회 때 사랑이 싹트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손범수는 "진양혜 씨가 '홍콩 아가씨'를 불렀다. 노래를 부르면서 팔을 올렸는데, 팔이 엄청 길었다. 키가 크고 굉장히 말랐다. 키가 170cm인데, 저랑 결혼할 때 48kg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가느다란 팔이 올라가는데 입이 벌어졌다. 그건 정확히 기억하고 있다. 그 이후로 자연스럽게 눈치채지 않게 대시했다"고 덧붙였다.

진양혜는 입사 전 KBS 아나운서 시험 당시 손범수가 대기 중이던 자신에게 먼저 다가와 말을 걸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종국은 "요즘 말로 플러팅이지 옛날에는 껄떡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와 함께 진양혜는 "우리가 비슷한 동네에 살았다. 제가 밤 10시 쯤에 퇴근을 했는데, 그러면 어디선가 선배가 나타나서 같이 차를 타고 가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손범수는 "제가 퇴근하고 나면 기다렸다가 진양혜 씨를 데리러 갔다"고 했는데, 진양혜는 "그 때 손범수 씨가 7시에 라디오를 했었다. 9시에 끝났으니까 오래 기다리진 않았을 것"이라고 추가 정보를 알렸다.

그는 "저는 모교가 이대고, 손범수 씨는 연대였다. 후문에 분식집이 있었는데, 익숙한 장소니까 손범수 씨가 '라면 먹고 갈래?'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MC들이 해당 멘트에 대해 놀라워하자 손범수는 "라면은 내가 원조다. 이영애 씨가 원조가 아니"라며 "라면 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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