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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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즈가 왜 욕받이?"…리메이크 표기 논란에 '갑론을박' 시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11.29 11:41 / 기사수정 2023.11.29 11:41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헤이즈 신보 트랙리스트를 두고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헤이즈 8집 미니 앨범 '라스트 윈터(Last Winter)' 트랙리스트가 지난 28일 공개된 가운데, 수록곡 '미드나잇(Midnight)'에 대한 일부 누리꾼들의 비난 여론이 거세지면서 각종 커뮤니티 이슈로 번지고 있다.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6번 트랙인 '미드나잇'은 신사동호랭이, 최규성이 작사·작곡한 곡인 동시에 가수 용준형이 작사에 함께한 곡으로 지난 2012년 그룹 비스트(현 하이라이트)가 발표한 싱글 '미드나잇(별 헤는 밤)' 리메이크 버전임을 짐작할 수 있다. 헤이즈는 이번 '미드나잇'의 편곡 작업에 참여, 자신만의 색깔을 담은 새로운 '미드나잇'으로 탄생시켜 음악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앞서 헤이즈는 웹드라마 '블루버스데이' OST '비가 오는 날엔'으로 한차례 비스트의 곡을 리메이크했던 바. 현재 음원사이트 상에는 '비가 오는 날엔(2021)'이라는 표기를 통해 헤이즈만의 새로운 버전임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트랙리스트만 보고는 '미드나잇'이 신곡인지 리메이크곡인지 판단하기 어렵다는 주장과 함께 일부 누리꾼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이들은 "누가 보면 헤이즈 신곡인 줄 알겠다" "리메이크 표시는 해주길 바란다" "기본적인 매너는 지켜라" 등의 반응을 보이는 중이다. 

다른 일각에서는 이와 같은 주장이 과하다는 반응이다. 이들은 "헤이즈 노래가 좋으면 자연스럽게 원곡도 찾아서 듣게 될 텐데 더 좋은 것 아닌가" "비스트 노래는 리메이크하면 안 되는 거냐" "헤이즈가 무슨 잘못인가" "괜히 헤이즈가 욕받이 됐네" 등의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에 소속사 피네이션 측은 이날 오전 배포한 트랙리스트 관련 자료에서 '미드나잇' 제목과 함께 '원곡 비스트'라는 정보를 추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 새 앨범 발표를 앞두고 음악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불거진 갑론을박에 안타까운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헤이즈 신보 '라스트 윈터'는 계절에 맞춰 변해가는 헤이즈의 모습을 담은 앨범이다. 이번 신보를 통해 헤이즈만의 이야기를 직접 풀어낼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타이틀곡 '입술(Feat. 10CM)'를 비롯해 '어쩌면 해피엔딩' '가을부터 겨울까지' '잊혀지는 사랑인가요' '나와 춤을' '미드나잇' '접속' 'Love goes around comes around.' 등 총 8트랙이 수록된다. 오는 12월 7일 오후 6시 발매 예정. 

사진=엑스포츠뉴스DB, 피네이션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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