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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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갑상선암 투병, 무서웠다…온몸이 소금에 절여진 것처럼 피곤" (딩고스토리)

기사입력 2023.11.24 21:13 / 기사수정 2023.11.24 21:13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엄정화가 같은 아픔을 지닌 사연의 주인공을 위로했다.

24일 유튜브 딩고 스토리 채널에는 '같은 아픔을 극복한 연예인이 나를 위로해 준다면?'이라는 제목으로 '수고했어 오늘도 2023' 새 에피소드가 업로드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엄정화가 출연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지난 2월 수술을 받은 뒤, 회복해 회사생활 중이었다.

항암치료를 이겨낸 주인공을 위해 엄정화는 꽃다발을 들고 등장, 만나자마자 따뜻하게 포옹해줬다. 엄정화는 "힘들었지? 수고했네"라며 주인공의 머리를 쓰다듬어줬고, 주인공은 눈물을 흘렸다. 



엄정화는 "언니도 아니까"라며 같이 눈물을 글썽였다. 엄정화는 과거 갑상선 암 수술 이후 목소리 변화로 힘들었던 시기를 보낸 아픔을 지니고 있다. 

주인공은 "진단 받고 수술 기다리는 입장이었다. 단어에서 오는 두려움이 컸다"고 당시를 떠올렸고, 엄정화는 "맞아"하며 공감했다. 그러면서 "사연 보고 내가 가야겠다 생각했다. 내가 제일 잘 아니까"라며 "언니도 무서웠다. 많이 무서웠지. 그래도 잘 지나왔다"라고 격려했다.

"목소리가 안 나와서 잘못된 줄 알고 무서웠다"는 말에 엄정화 역시 "무섭지? 얼마나 무섭게. 그래도 다시 돌아왔지 않나. 다 끝났다. 얼마나 이 모든 게 소중하냐. 모든 게 감사해야한다"고 했다.

체력이 빨리 안 돌아온다는 말에도 그는 "그게 문제다. 많이 피곤하다"고 공감하며 "나도 그랬다. 온몸이 소금에 절여진 것처럼 피곤하지. 그게 몸이 피로해서 그런 거다. 몸도 수술하면서 우리가 기억은 못하지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지 않나. 그래서 트라우마를 기억한다. 잘했어, 고마워 몸한테도 말해주는 게 효과가 있다"고 긍정의 힘을 전파했다.

사진=유튜브 딩고 스토리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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