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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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흉기 난동...타깃은 박은태, 부상은 규현 "절대적 안정 필요" [종합]

기사입력 2023.11.21 12:0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뮤지컬 공연 분장실을 찾아가 흉기로 배우를 협박한 혐의로 30대 여성이 붙잡혀 경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박은태 측이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20일 박은태 팬 카페 은빛소리는 "19일 일요일 벤허 총 막공 후 발생한 흉기 난동 기사를 접하고 많은 분들의 걱정과 염려 어린 문의가 많으셔서 배우님께 조심스레 확인을 해보았다"는 장문의 공지글을 게재하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박은태 판카페에 공지에 따르면 박은태가 있는 대기실에 전혀 일면식이 없는 인물이 찾아왔으며, 막공(마지막 공연)을 마치고 무방비 상태였던 박은태를 향해 흉기로 공격하려 했다.

미리 이상함을 감지했던 박은태는 해당 인물을 제압했고, 이 과정에서 대기실에 함께 있던 서경수, 규현이 이를 도왔다. 도움을 주는 과정에서 안타깝게도 규현이 손가락 부상을 입게 됐고, 이에 대해 죄송스럽다고 전했다.



박은태는 "큰 용기가 필요한 일에 두 배우님께서 선뜻 도움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고.

이어 "현재 배우님께서는 정신적 트라우마가 우려되어 절대적 안정이 필요하신 상태"라고 전하며 "앞으로 재발 가능성을 비롯하여, 해당 인물이 무대 뒤가 아닌 어제 같은 팬클럽 행사에 난입해 배우분들이나 팬분들이 다칠 수 있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에, 이 부분을 가장 크게 우려하고 계신다"며 당분간 팬클럽 모임 및 행사를 자제하겠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전했다.

지난 19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했다. A씨는 전날 서울 강서구 마곡동의 뮤지컬 '벤허' 분장실에 침입, 출연 배우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배우들과 일면식이 없으며 이날 공연을 관람한 후 옷 안에 흉기를 숨겨 분장실로 침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흉기 난동을 부린 A에 의해 부상을 당한 규현 측은 "규현 씨는 손가락에 가벼운 찰과상을 입고, 현장에서 바로 처치했다"고 전했다.

뮤지컬 제작사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마지막 공연이라 분장실에 가족과 지인이 들어갈 수 있었다. 그 과정에서 외부인이 사이에 섞여서 공연장 내부로 침입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뮤지컬 '벤허'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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