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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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칠'·'응사' 10주년 모임 완료…결별 맞은 '응팔'은 어떻게 될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11.18 08:0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응답하라 1988'과 '응답하라 1994' 멤버들의 대조된 모습에 눈길을 모은다.

지난 1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는 '10주년기념와글'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2013년 방송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이하 '응사')의 10주년 기념으로 배우 손호준, 민도희, 정우, 차선우, 고아라, 김성균과 신원호 감독이 함께했다. 유연석은 팬미팅 일정으로 함께하지 못했다. 

이 모임 전에도 올해 1월부터 고아라의 주최로 10주년 기념 모임을 했다는 '응사' 멤버들은 캐스팅 비하인드, 촬영 현장 비화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여전한 의리를 보였다. 



고아라가 "감독님이 음악을 좋아하시니까 촬영장에서 음악을 틀어주신다. 그러니까 감정이 잘 잡혔다"라고 하자 김성균은 "부작용이 뭔 줄 아냐. 스태프들 커플이 많이 생긴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원호 감독은 "11커플 나왔다. 촬영 끝날 때까지는 몰랐는데 종방연 할 때 둘이 손잡고 오더니 무릎 꿇고 앉아서 100일 됐다고 하더라"라며 '응사' 현장이 꽃피는 로맨스 현장이었음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배우들은 '응사' 영상을 다 같이 보며 감회에 젖었다. "10년 동안 별일 없이 여기 모여있는 게 감동적이다"라고 김성균이 말하자, 나영석은 "아무도 사고 안 치고 앉아있는 것"이라고 했고, 신 감독은 "10년 만에 모여있는데 누구 얘기 못 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 2012년 방송된 '응답하라 1997'(이하 '응칠') 배우들 역시 10년 모임을 진행했다. '응칠'은 지난해 10주년을 맞으며 이시언의 유튜브 채널 '시언's쿨'에서 동창모임을 가졌다. 배우 서인국, 은지원, 이호원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한편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에서 커플로 발전한 혜리, 류준열이 결별 소식이 들리며 '응사' 같은 '응팔' 모임은 이루어질 수 없는 건지에 대한 누리꾼들의 아쉬움이 더해지고 있다.

앞서 두 사람을 비롯한 이동휘, 박보검, 고경표, 류혜영, 최성원, 이민지 등 '응팔' 배우들 역시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올 초 '응팔' 모임을 업로드한 이동휘는 한 라디오에 출연해 "다들 바빠서 자주는 못 모인다. 그래도 꾸준히 이야기하는 채팅방도 있고 서로의 안부도 묻는다. 시간이 갈수록 더 애틋해진다"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과연 2015년에 모인 '응사' 멤버들이 오는 2025년 무사히 10주년 모임을 가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이동휘, 고아라, 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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