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6:56
연예

'난소암 투병' 홍진경 "항암 6번, 10년 지나도 냄새 기억" [종합]

기사입력 2023.11.15 14:1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홍진경이 난소암 진단을 받은 과정을 밝혔다.

14일 유튜브 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에는 '부동산에도 검색 안되는 홍진경 평창동 대저택 과연 얼마일까?!'라는 제목으로 '아침먹고가2' 3회가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장성규는 홍진경의 아침을 위해 차돌박이와 김치찌개, 삼겹살을 준비했다. 홍진경은 "나는 원래 아침에 고기 굽는다. 저녁에는 못 먹겠다"라며 슈퍼모델 몸매 관리 비결을 전했다.

홍진경은 평창동에 있는 3층 저택에서 거주 중이다. 장성규는 "이런 데는 회장님이 사시는 동네 아니냐"고 물었다. 홍진경은 "전혀다. 평범한 소시민들이 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장성규는 "원래 누구네 집 오면 검색을 해본다. 보통 매매가, 전세, 월세 그런 게 나오는데 여기는 하나도 안 나와있었다"라고 강조했다. 홍진경은 "요즘 용산, 반포, 성수 이런 데 너무 비싸다. 50평짜리 아파트가 몇십억 하지 않냐. 평창동은 그 정도 쯤은 아니다. 옛날로 치면 비싼 집이다. 다른 데 오를 때 여기도 같이 치솟는 게 아니다. 옛날 가격 그대로 이어온다"라고 밝혔다.

홍진경은 딸 라엘과 다수의 미디어에 노출된 바 있다. 그는 "걔가 어찌 됐건 나랑 유튜브도 하고 얼굴이 알려지지 않았냐. 그래서 방송 한다고 할까봐 진짜 걱정됐다. 아직 어리니까 방송에서 이상한 소리를 할 거 아니냐. 한마디 한마디 할 때마다 부모로서 마음을 너무 졸일 것 같았다. 내 명에 못 살 것 같았다. 만약 걔가 데뷔한다고 하면 내가 은퇴하려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홍진경은 "너무 다행히도 싫어한다. 어렸을 때는 멋모르고 한 거다. 걔 친구들 꿈은 다 아이돌이라고 한다. 라엘이는 '나는 아이돌 아니다. 아이돌 할 외모가 아니다' 그랬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그러자 장성규는 라엘이 홍진경의 김치 사업을 물려받을 수도 있지 않냐고 언급했다. 홍진경은 김치 사업 차 가는 미국 일정에 라엘을 동행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사업 하면서 힘든 점을 묻자 홍진경은 "메일이 온다. 우리 회사 공장에서 절대로 나올 수 없는 이물이 김치에서 나왔다고 한다. 내일까지 돈을 안 보내면 모든 포털에 이걸 다 풀겠다고"라며 "나는 연예인이다 보니까 그런 이슈가 한 번 나오면 결과 유무랑 상관없이 이슈가 됐다는 것만으로 연예인은 유죄다"라고 이야기했다.

장성규는 "그런 스트레스 때문에 이어진 걸로 봐도 되냐"며 홍진경의 난소암 투병을 언급했다. 홍진경은 "총체적이었을 것"이라며 "집에서 전화를 받았는데 내가 일찍 어떻게 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애가 불쌍했다"고 떠올렸다.

홍진경은 "항암을 6번을 받았는데 그때 약 냄새가 아직도 병원 앞에 가면 난다. 10년도 지났다"라며 "1기 C에서 발견이 돼서 운이 좋았다. 그렇게 발견될 게 아니었는데 의사가 그냥 조직을 한번 떼보고 싶었다고 한다. 내 은인이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유튜브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