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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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라진♥권다현, 부부생활 위기? "다시는 안보면 돼…따로 살 거면 상관없다"

기사입력 2023.11.15 20:20

김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동상이몽2' 배우 권다현이 결혼 후 달라진 남편 미쓰라진에 서운함을 토로했다.

1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에픽하이 미쓰라, 배우 권다현 부부가 합류했다.

방송에서 미쓰라진은 "새벽에 작업을 하고 있는데 친구들이 '너 진짜 안 나오면 후회한다'라고 해서 나갔다. (권다현이) 눈에 확 들어왔다. 그래서 연락처를 받고 천천히 연락을 했다"며 아내 권다현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권다현은 "저는 수염 있었으면 안 사귀었을 거다. 원래 제가 수염 있는 사람을 만나지 않는데 당시 남편은 깔끔한 스타일이었다. 수염도 없었다. 이러지 않았다. 진짜 잘생겼었다"며 웃었다.

이에 미쓰라진은 "시기가 한번씩 본인 스타일에 질려서 정반대 스타일로 돌아가는 때가 있지 않냐. 면도도 항상 하고 머리도 깔끔하게 자르고 셔츠도 단정하게 입고 다니고. 그런 때였다"라며 "제가 피부가 굉장히 민감하다. 아기 피부다. 매일 면도하면 너무 피부가 아프다"라고 수염을 기르는 이유를 설명했다.

권다현은 미쓰라진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섬세했기 때문"이라며 "남편 휴드폰에 제가 했던 말이 빼곡하게 적혀있었다"고 말하면서도 "지금은 안 그러지만"이라고 덧붙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그때는 남편이 굉장히 열정적이었다면 지금은 사랑이 식은 느낌이다. 오빠의 우선순위는 일이 90%고 가족이 10%인 것 같은 느낌"이라고 속사정을 털어놨다. 



미쓰라진은 "권다현은 아이가 90%, 본인이 9%다. 남은 0.9%에서 1% 왔다갔다하는 게 저인 듯하다. 집에서 저의 존재가 내려가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의 일상이 공개됐다. 미쓰라진은 "우리집 유일하게 자격증이 있는 사람"이라며 권다현이 보육교사자격증이 있음을 밝혔다.

권다현은 전공과 관계없이 결혼 후에 해당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말했다.

미쓰라진은 "대학교 전공을 저걸로 했냐"는 김구라의 물음에 "나중에 땄다"고 답했다. 오상진이 "아이를 키우려고 따로 공부한 거냐"고 묻자 미쓰라진은 "배우를 쉬고 있던 시기라 혹시 몰라 배우를 못하면 이걸 할 수도 있겠다고 하면서 따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구라는 "아내가 자식에게도 모든 걸 올인해서 90%는 이해가 되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권다현은 아들 이든이를 양치시키면서 "상어가 양치 잘하는지 보고 있다"며 쉬지 않고 말을 했다. 아들 이든이는 이에 열심히 양치를 했다.

이를 보던 이현이는 "말씀을 잘하신다. 유치원 선생님 같이 말한다"며 감탄했다. 이지혜도 "말하면서 아이 케어하는 게 힘들다. 케어하다보면 말하기 싫다. 저렇게 계속 말하기 쉽지 않다. 대단하다"며 공감했다.

또한, 대화법 얘기에 미쓰라진은 "심각한 문제를 안 심각하게 없애버리는게 제 의도다. 싸우는 그 자체가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 소모가 큰일이기 때문에 만약에 이거를 웃으며 넘어갈 수 있으면 문제를 마주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권다현은 ”문제를 빨리 대화로써 풀어야지 서로를 위해 맞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같이 사는 관계니까. 따로 살 거면 상관없다. 다시는 안 보면 되니까. 그런데 우리 계속 봐야 하잖아. 그럼 그거는 진짜 노력해야 되는 문제다“라고 말했다.

사진=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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