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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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 "한류=내가 닦은 길…육아, 딸에 욱하기도" 고백 (아형)[종합]

기사입력 2023.11.11 22:35 / 기사수정 2023.11.11 22:35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아는 형님' 최지우가 육아 근황과 원조 한류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1일 방송한 JTBC '아는형님'(이하 '아형')에는 영화 '뉴 노멀'(감독 정범식)으로 돌아온 배우 최지우, 표지훈(피오), 하다인이 출연했다.

이날 최지우는 자신을 '지우 히메'라고 소개해 형님들의 반가움을 유발했다.

그는 요즘 뭐하냐는 질문에 "애 키운다"고 답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출연진은 '겨울연가', '천국의 계단'을 언급하며 최지우의 멜로 연기를 극찬했다.



강호동은 "한류라는 단어도 없었는데 그 시작을, 최초를 최지우가 했다. 당시 일본에서 헬기도 뜨고 생중계가 됐다"며 대단했던 인기를 이야기했다.

이에 최지우는 "그때 처음 전세기를 타 봤다"며 엄청난 일본 인기를 회상했다.

이상민은 "그땐 OTT 서비스도 없는데 그 프로그램 인기로 아시아 인기를 얻었다. 역사적이다"라고 최지우를 인정했다.

이어 형님들은 "지금 한류 활약하는 후배들 보면 어떠냐"고 물었고 최지우는 "우리가 닦은 길을 조금 편하게 가는 것 같기도 하다"고 솔직히 답해 모두를 웃게 했다.

그는 "약간의 도움은 되지 않았을가 싶다"며 "(일본에서) 고이즈미 전 총리도 만났고 뉴스에도 나왔었다"고 엄청났던 일본 인기를 이야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최지우는 6년 만에 배우로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그는 "연기자로서는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는 거다. 그 동안 애 커가는 거 보고 했다. 이제 세 살이다"라고 딸을 언급했다.



최지우는 "너무 귀엽다. 여자 아이라서 말이 되게 빠르고 많다. 너무 똑같은 말을 반복해서 정신이 없다. 그래서 '얘야. 엄마가 다 알아듣고 대답을 하니까 앞으로 한 번만 이야기하자'라고 했다"며 현실 육아 경험담을 이야기했다.

그는 "그런데 다음날 내가 딸에게 '밥 먹어, 와서 밥 먹어'라고 이야기하니까 '엄마 내가 한 번만 이야기하라고 했지'라고 하더라"며 딸의 똑똑함을 밝혔다.

세 살 딸은 아직 최지우의 직업을 모른다고.

최지우는 "육아가 좀 힘들다"라며 촬영보다 육아가 힘들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육아하며 (아이가) 너무 예쁘지만 욱하는 모습이 나왔다. 난 내가 괜찮은 사람인줄 알았는데 아이 활동에 따라 욱하더라. 밤에 되게 후회된다. 내 인성이 정말 후지구나(?)를 느끼게 됐다"고 고백해 폭소와 공감을 자아냈다.

이어 "아이가 엄마는 너무 멋진 사람이야라고 말할 때 너무 예쁘다. 엄마가 공주같이 예쁘다는 말을 한다"고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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