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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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이상순과 결혼 행복하지만…"마지막 키스 1년 전" 왜? [종합]

기사입력 2023.11.09 20:5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이효리가 여전한 입담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9일 유튜브 노빠꾸탁재훈 채널에는 '이효리, 탁재훈 기강 잡으러 온 진짜 쎈 누나'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이효리는 탁재훈이 오랜만이라며 "(이효리와는) 일 적인 인연밖에 없다"고 하자, "굳이 사적까지 만나고 싶은 그런 인간은 아니었으니까"라고 받아쳐 시작부터 강렬한 포스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효리는 탁재훈을 보며 "여전하시다. 저희 옛날에 MC 같이 할 때 설렁설렁하고"라며 태도를 언급해 현장을 웃게 했다.

이효리는 노빠꾸탁재훈을 보고 왔음을 밝히며 "말 잘 못할 것 같은 착한 여자애들만 불렀더라. 아주 꼴 보기 싫더라. 농락하고"라며 "근데 왜 (제) 눈을 안 쳐다보고 말씀하시냐. 착한 애들 나오면 눈 똑바로 보고 농락하면서"라고 이야기해 탁재훈을 진땀 빼게 만들었다.

이효리는 최근 신곡 '후디에 반바지'를 내기도 했다. 같은달에 제니, 르세라핌, 세븐틴, 아이브, 선미 등과 같이 곡이 나온 것을 언급하자 이효리는 모른다는 듯 "요즘 인기 있는 친구들이냐"고 물었다.

제니를 모르냐고 하자 이효리는 "제니 옛날에 그 '남자셋 여자셋' 제니 말씀하시는 거냐"고 받아치기도 했다. 그러나 스트레스 받으면 예쁜 걸그룹 보고 힐링한다는 이효리는 요즘 누가 예쁘냐는 물음에 제니를 언급했다.

이효리는 "제니도 예쁘다. 요즘 제니. 옛날 제니도 예뻤다. 제니란 이름이 다 예쁜가 보다"라며 "뉴진스 보고도 힐링 많이 한다"고 눈여겨 보고 있는 후배들을 이야기했다.



후배들을 보며 옛날 생각이 나는지 묻자 이효리는 "노래나 스타일이 핑클 때 유행했던 게 있어가지고"라며 긍정했다. 그때 예뻤지 않느냐는 말에 이효리는 "지금도 예쁘다"라고 당당하게 받아치기도 했다.

후배들에게 SNS DM을 보내기도 한다고. 그는 "선배로서 후배한테 보낼 수 있는 거 아니냐. '안녕 나 너의 음악을 너무 좋아해 나랑 언제 한 번 같이 작업할까' 진심으로 응원의 문자를 보낸다"고 밝혔다.

DM을 제니, 르세라핌, 세븐틴, 아이브, 선미 등 같이 컴백한 후배들에 보낸 적이 있는지 묻자 이효리는 "너무 센 애들한테는 좀"이라며 "내 거를 안 볼 것 같고 약간 무시당할 것 같은 마음이 살짝 있다"고 고백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그는 "여기나온 것도 사실은 회사에서 (이)영지나 조현아씨 유튜브 나가는 게 어떻겠느냐 했다. 거기 가면 좀 주눅들 것 같아서 여기 선택했다"고 털어놨다.

또 탁재훈은 "상업 광고 안 한다고 하더니 CF 다시 찍고 뭐하는 거냐"고 최근 그가 다시 상업광고 출연 의지를 드러낸 것을 언급했다. 이효리는 "그땐 그게 멋있는 줄 알았다"고 쿨하게 말했고, 생각이 바뀌냐는 물음엔 "그렇지 않나. 결혼하고 싶었지만 또 이혼하고 싶었지 않냐"고 받아쳐 탁재훈을 다시금 진땀나게 했다.

'명언제조기'인 이효리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나 자신이 좋은 사람으로 바꾸려고 노력하면 좋은 사람을 만난다'라는 말을 한 것에 "연예인들은 주변에 안 좋은 사람들이 꼬이기 쉬운 직업이지 않나"라며 "내 자신이 좀 더 정화가 되면 자연스럽게 내 주변에 오겠구나 생각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효리는 남편 이상순과의 결혼 생활을 엿보게 하는 이야기들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탁재훈은 "제주도에서 남편하고 사냐"고 물었고, 그는 "그럼 누구랑 사냐. 남편이랑 잘 살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SNS에 자신이 유독 센 인상으로 나온 사진을 직접 업로드한 것에 대해 탁재훈이 "남편 분도 (이 사진을) 아냐"고 묻자 "예쁘다더라. 저희 남편은 이렇게 색다른 모습 좋아한다"고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또 이효리는 "부부싸움 안 한 지 5년 넘은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싸우면 메신저로 대화하느냐는 물음에 이효리는 "제가 싸우면 말을 안 하는 습관이 있다. 오빠는 그걸 싫어하니까 톡으로 밥 먹어 이런다"고도 말했다.

그러나 마지막 키스를 묻자 이효리는 "한 1년 된 것 같다. 부부끼리 꼭 키스 해야 하냐"고 되물었다. "결혼 생활 행복하다면서"라고 반응하자 이효리는 "키스 없이 넘어가는 경우도 있지 않나. 바로 본론으로 넘어간다.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거침없는 19금 토크를 하기도 했다.

사진=유튜브 노빠꾸탁재훈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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