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18 11:00 / 기사수정 2011.07.18 11:00

[엑스포츠뉴스=조성룡 기자] 야구팬이라면 누구나 한 번은 자신이 좋아하는 팀에서 일하는 것을 꿈꿔봤을 것 같다. 좋아하는 야구를 마음껏 보며 돈도 벌 수 있다는 것은 매력적인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여기, 실제로 그 꿈을 이룬 소녀가 있다. 그녀가 열렬히 응원했던 두산 베어스에서 이제는 팬들의 즐거움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올 시즌부터 두산의 치어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강혜덕씨를 만나봤다.
어릴 적부터 두산을 응원했던 강혜덕에게 눈 앞의 응원단상은 꿈이자 미래였다. "항상 볼 때마다 재미있고, 꼭 해보고 싶었어요. 물론 두산에 대한 애정도 한 몫 했죠(웃음)"
"사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야구장에서 치어리딩을 하게 됐어요. 야구장에서 응원을 하는 것도 떨리고 설렌데 구단도 제가 너무 좋아하는 두산이잖아요. 이제는 그저 응원하는 팬이 아니라 응원을 유도하고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치어리더가 됐으니 기분이 남달라요"

그녀의 '두산 사랑'은 어느 골수팬 못지 않다. 많은 원정을 다니면서 다른 팀 팬들의 '위엄'을 느낀 적 있냐는 질문에 단호하게 대답했다. "두산 팬들은 최고입니다. 다른 곳도 다녀봤지만 두산 만한 곳은 없다고 생각해요"
"다른 팀 응원 역시 멋있다고 생각한 적은 있어요. 하지만, 우리 팬들이 거기에 뒤진다고 생각한 적은 결코 없어요. 두산 역시 4대천왕을 비롯해 솔직하고, 뜨겁고 열정적인 팬들로 가득 차있어요. 저는 팬들이 자랑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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